핵확산저항성 강화와 핵군축 지원을 위한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 개발정책
- 전문가 제언
-
○ 원자력은 2000년대 들어 고유가로 상대적인 경제성이 높아지고 온실가스인 CO2를 배출하지 않는 특성 때문에 기후변화를 방지할 수 있는 대체에너지원으로서 큰 주목을 받게 되었지만 최근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여파로 다시 개발 열기가 수면 아래로 잠복해 있다.
○ 그러나 기후변화 방지대책이 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로는 대량의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없고 2035년까지 감축해야 할 CO2 양이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도입 시나리오에 의한 CO2 감축실적보다 3-4배나 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관련 국제연구기관들은 원자력의 역할 증대와 대량도입 불가피성을 역설하고 있다.
○ 원자력발전은 핵무기의 기본원리와 같아 많은 사람들이 저항감을 느끼고 있고 1979년의 미국 TMI, 1986년의 구소련 체르노빌, 2011년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원전의 안전성과 관리통제체제가 의심받고 있으며 기존의 원자로체제에서는 핵연료자원의 한계성이 지적받고 있다.
○ 따라서 국제사회는 혁신적인 설계개념과 신기술 적용을 통해 경제성과 고유안전성 및 핵확산저항성이 담보되고 우라늄 자원 이용기간을 획기적으로 연장할 수 있으며 핵무기 해체 핵물질을 핵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Gen IV)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 GEN-IV의 개발에는 한국,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원자력 선진국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고 가장 유망한 Gen IV 개념으로는 소듐냉각 고속로(SFR, Sodium-cooled Fast Reactor)가 기대되고 있다. SFR은 우라늄 이용률을 최대 100배까지 높일 수 있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양을 지금보다 100분의 1로, 관리기간을 1,00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 우리나라는 지난 40년간의 노력으로 원자력기술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SFR에서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600MW급의 칼리머(Kalimer) 고속로개념을 Gen IV의 참조노형으로 선정시킨 바 있다. 또한 2028년까지 SFR의 실증로를 건설하고 핵연료 재순환주기를 확립할 계획으로 있다.
- 저자
- Sophie Grape, Staffan Jacobsson Svard, Carl Hellesen, Peter Jansson, Matilda Aberg Lindell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14
- 권(호)
- 73()
- 잡지명
- Energy Polic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815~819
- 분석자
- 김*철
- 분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