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기원 식품 중의 E형 간염 바이러스 검사 방법과 오염 식품에 적용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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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형 간염바이러스(HEV)에 의한 식중독 사건은 우리나라에서도 간혹 문제가 되고 있다. HEV는 일반적으로 우물 등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의 오염에 의하여 집단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급성으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으나 임산부 등에서는 중증으로 진전되어 사망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본 소개 논문에서와 같이 외국에서는 순대나 소시지 같은 식품에서 HEV가 오염되어 식중독을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확인되고 있다.
○ 문제는 HEV를 효율적으로 진단하는 체계가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은 데에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 바이러스가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기술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후진국에서의 발생이 더 많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개발도상국에서는 식중독에 의한 간염이 발생한 경우에도 HEV에 대한 진단 능력이 없거나 수립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 본 연구에서는 여러 종류의 식품을 대상으로 다양한 검사 방법을 사용하여 HEV의 오염 여부와 검사 방법에 따른 바이러스 회수율을 비교하였다. HEV는 일종의 장관계(enteric) 바이러스로서 장내(entero) 바이러스와 성상이 비슷하다. 따라서 9종의 다른 검사 방법으로 회수율을 비교한 결과 polyethylene glycol(PEG)로서 바이러스 입자를 농축하고 이를 사용하여 바이러스 배양 체계에 접종하거나 RNA를 탐지하는 방법이 가장 회수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 우리나라에서는 돼지 재료를 사용하여 제조한 순대 혹은 소시지에 대한 HEV 오염 검사를 수행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근래 돼지 기원의 각종 식품의 소비량을 고려할 때, 이들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가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들 식품에 대한 안전성의 확인을 위하여 검사 방법의 적정성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며 관련 법규가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식품에 대해서 노로바이러스만 규정에 따라 검사하고 있으며 HEV 등 다른 식중독 유발 바이러스들에 관해서는 규정들이 시행되고 있지 않아 조치가 필요하다.
- 저자
- Sandra Martin-Latil, et al.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4
- 권(호)
- 176()
- 잡지명
- International Journal of Food Microbiolo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1~8
- 분석자
- 신*오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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