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회사와 부품회사의 모듈화 기술동향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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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자동차회사들이 전개하고 있는 모듈화 전략은 글로벌 운영의 차원에서 가장 중요한 경영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자동차산업에서는 전자 제어 화, 복잡화에 수반되는 설계부하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하여 설계의 합리화를 통한 기능완성, 공통 모듈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모듈화를 추진하고 있다. 고기능형의 자동차에서는 생산과 구매의 관점에서 모듈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차종 간 공통모듈을 개발하여 제품의 개발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 모듈화는 2005년부터 독일의 Volkswagen에서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하여 2012년 2월 MQB를 적용하기 시작하였으며, 일본의 도요타자동차도 2012년 4월부터 TNGA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의 닛산자동차는 2013년부터 CMF(Common Module Family) 기법을 적용하여 개발 중인 차량의 부품비의 27%, 개발비의 29%를 줄였으며, CMF 적용 율을 2013년 전체 자동차 생산 대수의 12%에서 2016년에는 58%로 높일 방침이다.
○ 일본의 전장품제조회사인 Denso에서는 부품의 표준화와 부품의 차별화에 주력하여 2014년 1월에 발표된 HVAC는 기본구조의 표준화로 30%의 소형화, 20%의 경량화를 달성하였으며, 광범위한 차종에 공용으로 탑재가 가능하여 공통화에 의한 양산효과로 제조경비의 대폭적인 인하가 가능해졌다. 또한 GSR(Global Standard Radiator)의 표준화를 추진하여 부품 수를 100개에서 약 50개로 줄이고 일부부품을 개선하여 광범위한 차종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개발, 생산하고 있다.
○ 부품의 모듈화는 향후 국내외 자동차 부품업체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생존 경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조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의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3대 핵심모듈인 섀시 모듈, 운전석 모듈, 프론트 엔드모듈을 생산해 완성차에 공급하고 있으며, 많은 부품이 모듈의 형태로 완성차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가속화되는 자동차 부품의 모듈화는 향후 완성차 업체와 부품생산업체 간의 기술의 공동화 개발과 이에 따른 문제점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국내 완성차업계와 부품업계의 협력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 저자
- Osamu Katayama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일반기계
- 연도
- 2014
- 권(호)
- 68(6)
- 잡지명
- 自動車技術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일반기계
- 페이지
- 12~18
- 분석자
- 진*훈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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