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분해성 원유성분을 생분해하는 세균의 분리 및 관련 바이오계면활성제의 평가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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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 성분 중 알칸과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는 독성과 미생물 접근이 어려워 환경에 위협이 되어 왔다. 이런 위험한 물질을 바이오계면활성제를 생산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시키는 연구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 이 연구는 중국의 한 유전 근처의 오염된 토양으로부터 새로운 바이오계면활성제를 생산하는 Pseudomonas sp. WJ6 균주를 분리시켜 4종류의 노말-알칸(C12, C22, C32, C40)과 4종류의 PAH(fluorene, naphthalene, phenanthrene, pyrene)가 각각 포함된 배양액에서 배양하고, 여기서 생산된 바이오계면활성제의 성능을 평가한 것이다.
○ WJ6 균주는 알칸과 PAH를 공히 능률적으로 분해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분해과정에서는 surfactin, fengycin 및 lichenysin 같은 다양한 리포펩타이드(lipopeptide) 바이오계면활성제가 생산되었다. 이 중 한 리포펩타이드를 선정하여 실시한 중유 슬러지의 세정실험에서는 92.46%의 세정효과를 나타냈다. 이 새로운 균주와 바이오계면활성제는 환경복원 및 석유산업에서 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저자는 결론지었다.
○ 우리나라는 바이오산업을 21세기 주력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런 계획하에서 미생물의 생물정화 이용에 관한 연구는 많지 않으나 여러 연구기관에서 꾸준히 연구하고 있으며, 토양 및 지하수 오염방지기술 개발사업 등도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도 정다희 등의 “생물계면활성제 생성 세균 Pseudomonas sp. HN37의 특성”이 보고되었다. 또 바이오계면활성제가 여러 산업체에 의해 상용화되어 기름으로 오염된 토양의 복원 및 정화에 이용되고 있다.
○ 다만 이들 연구가 바이오계면활성제를 생산하는 균주의 분리 단계에 머물러 있지 말고, 생산의 효율성 향상과 생산원가의 대폭 감축, 역가 향상 등 산업화에 한 단계 가까운 연구가 지금보다 더 활발하게 수행되기를 기대한다. 바이오산업은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산업이다. 의약품, 화학, 식품, 섬유, 환경 등 각 분야에서 빨리 좋은 결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 저자
- Wenjie Xia, et al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4
- 권(호)
- 276()
- 잡지명
-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489~498
- 분석자
- 이*용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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