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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정보

생명구조 경로로부터 진화한 세포사멸의 길

전문가 제언: 효모 metacaspases는 다세포 생명체에서 세포예정사(programmed cell death)를 수행하는 caspases의 조상이 되는 효소이다. Metacaspase 1(Mca1)에 대한 연구는 단일세포 진핵생물도 예정된 세포자살을 저지를 수 있음을 암시하였다. 그러나 Malmgren Hill 등(Science 344; 1389)은 Mca1이 효모 Saccharomyces cerevisiae의 수명에 대하여 부정적이기보다는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특히 단백질 항상성이 저하되었을 때―을 보여주고 있다.

Mca1은 노화 동안 축적되거나 급성 스트레스에 의해 생성된 잘못-접힌(misfolded) 단백질의 붕괴를 도우며, 그럼으로써 불용성 응집체(aggregates) 없는 딸세포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생성―그렇지 않으면 수명을 제한하게 됨―을 보장하게 된다.

Mca1 활성 상실은 세포예정사 마커의 발현 저하와 연관이 되어왔는데, 이는 그것의 과다발현이 분명히 효모의 복제수명(모세포가 전 생애에 걸쳐 생산할 수 있는 딸세포 수)을 단축할 것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Mca1-결핍 세포에는 단백질 응집체 및 산화단백질의 양이 증가하여 있다. Malmgren Hill 등은 이것이 생존저하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줄 뿐 아니라, Mca1의 작용모드에 대한 기계론적 통찰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