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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텐 없는 제품 연구와 기술 동향

전문가 제언

글루텐에 불내성이고, 밀가루에 알레르기를 가지며, 위장관 내에서 영양섭취에 문제를 야기하는 셀리악(celiac)병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셀리악병은 소장 점막에서 섬모가 소실되거나 변형되어 영양소의 흡수장애가 발생하는 질병으로, 글루텐에 의해 일어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무글루텐 분말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는, 밀가루 대신에 수수가루, 감자가루, 쌀가루가 있는데 이 분말들의 공통점은 영양가가 낮다. 최근에는 글루텐이 함유되어 있지 않는 밤 가루가 개발되어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고 있는데, 밤 가루는 비타민 E, B, 철, 엽산염, 필수 지방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셀리악병과 유당불내증 때문에 유제품으로부터 칼슘의 섭취가 어려워 골다공증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무글루텐 분말에 칼슘 보충제로 calcium caseinate(CAS)와 calcium citrate(CIT)를 각각 첨가하여 본 결과, 비용적도 늘어나고 조직도 부드러워 가장 효과적이었다. 또한 빵에 존재하는 무기 칼슘 형태보다는 유기산염 형태로 되어있는 칼슘이 인체의 흡수에 더 용이함이 밝혀졌다.

 

사워반죽(sourdough)이란 유산균을 넣어 반죽한 것으로, 이것이 발효하면 유기산과 CO2의 영향으로 신맛을 내며, 독일식 흑빵을 만드는 데 쓰인다. 이 사워반죽은 무글루텐 분말, 물, 설탕, 소금을 혼합한 후에 유산균과 효모를 접종하여 발효시켜 만든다. 이 반죽의 장점은, 장기간의 발효로 셀리악병의 원인이 되는 밀이 가지고 있는 펩티드를 펩티다아제로 분해하여 무독화시키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밀가루에 들어있는 글루텐 때문에 밀가루로 만든 빵이나 과자를 먹고 셀리악병에 걸리는 환자가 날로 늘어나고 있으며, 따라서 무글루텐 식품의 개발에 관하여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가급적이면 쌀 가공품을 먹는 것이 쌀 소비를 촉진하는 면에서도 바람직하나 국내 식품업계나 식품 관련 연구소에서도 무글루텐 식품 개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본다.

저자
Norah O Shea, Elke Arendt, and Eimear Gallagher
자료유형
니즈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식품·의약
연도
2014
권(호)
79(6)
잡지명
Journal of Food Science
과학기술
표준분류
식품·의약
페이지
1067~1076
분석자
장*섭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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