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형태의 쓰나미 방벽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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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나미는 해저에서 단층이 발생할 때 발생한다. 단층은 지진활동에 수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전 세계적으로 해저 지진이 가장 빈번한 지역은 지각 판이 접하는 판 경계부이며, 그 중 태평양을 둘러쌓고 있는 환태평양지구대에서 가장 빈번히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남북미 서부 연안과 일본 동부 해역,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연안이 지진에 취약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 특히 일본은 동부 연안의 빈번한 대규모 지진으로 쓰나미가 자주 발생하는 나라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일본과 인접해 있어 늘 쓰나미의 위험을 걱정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일본 열도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지진은 일본 동부에서 발생하므로 쓰나미가 발생하더라도 우리나라까지는 쓰나미 영향이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일본 서부에서 쓰나미가 발생할 경우 우리나라 동해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이 논문에서는 기존 방파제와는 다른 형태의 쓰나미 방지시스템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이는 단단한 수직 방벽을 해저 50~500m 해저에 설치하여 지진 또는 해저 산사태로 인하여 형성되는 압력파가 치명적 쓰나미로 발달하기 전에 제어해 주는 역할을 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방벽 건립 시 해수면 위 3m까지 방벽을 건립하고 방벽 상부에 다시 6~8m까지 콘크리트 벽을 설치하면 쓰나미와 폭풍을 수반한 가장 높은 수준의 파도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 우리나라는 아직 쓰나미 피해를 크게 경험하지는 않았다. 과거 일본 서부 해안에서 발생한 지진 쓰나미의 여파로 동해안 임원 일대에 약간의 피해를 입은 기록이 있다. 그러나 일본 서부 해안에서 간간히 규모 6 전후의 지진이 발생하기 때문에 지진 쓰나미에 대한 대비책은 필요하다. 쓰나미는 장주기 파장의 파도를 형성하여 장거리까지 이동하기 때문에 일본 서부에서 발생할 경우 우리나라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 저자
- Hans J. Schee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14
- 권(호)
- 70()
- 잡지명
- Natural Hazard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951~956
- 분석자
- 김*영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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