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력 분야에서 지역 간 에너지 전송에 대한 저-탄소 효과 평가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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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은 최근 탄소배출이 급증하는 국가 중 하나로, 전력분야는 중국 석탄의 약 50%를 소모시키고 화석연료 연소로 인해 중국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40% 이상을 소비하는 가장 큰 분야다. 또한 중국의 전력분야에서 탈탄소화가 지연되는 중요한 요인은 에너지자원과 수요 사이의 불균형한 공간적 분포에 주로 기인한다. 예를 들면, 중국 동부 지역의 이용 가능한 에너지 자원은 국가 전체 자원의 3%를 차지할 정도로 미미한 반면, 에너지 수요 비율은 국가 전체 수요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 최근 중국의 에너지소비의 감소 원인은 에너지효율 개선과 산업구조 조정에 따른 생산성 향상 덕분이다. 경제성장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소비량이 감소하는 것은 에너지 효율성 제고와 환경개선이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중국은 시장경제체제가 정착되고 있는 과정으로 에너지소비와 경제성장과의 관계가 아직은 불안정하다고 볼 수 있다.
○ 우리 정부는 최근 에너지경제연구원, 교통연구원 등 전문연구기관이 산정한 에너지 수요전망을 보고했다. 전망을 보면 기준 수요로 총에너지 소비는 연평균 0.9%씩 증가로, 1차 계획(연평균 1.4% 증가)보다는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전력은 연평균 2.5% 증가로 에너지원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력은 증가 추이가 불가피하지만 에너지 가격구조의 개선과 전기요금 합리화 등을 통해 15%를 감축하는 등 최대한 증가를 억제하기로 했다.
○ 세계 1인당 CO2 배출량은 연간 5.2t이고, 2050년 세계 인구 95억 명(유엔 인구추계)을 감안하면 1.6t까지 감축돼야 한다. 지금 선진국들의 1인당 연간 배출이 10t이 넘고, 한국은 12.7t(2010년 기준)이 넘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 에너지 혁명이 절대 필수이다. 탈탄소사회를 위해서 지금부터, 그리고 중장기적 행동 계획을 모든 국가가 가져야 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녹색성장의 개념은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요구한다.
- 저자
- Qixin Chen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14
- 권(호)
- 32()
- 잡지명
- Renewable and Sustainable Energy Review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671~683
- 분석자
- 마*철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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