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정의에 대한 논쟁, 다시 불붙다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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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가 아닌 보통 사람이 나노기술에 흥미를 가질 경우 흔히 K. Eric Drexler가 1986년에 저술한 ‘Engines of Creation: The Coming Era of Nanotechnology’가 지침서가 되는 경우가 많다. Drexler는 이 책 발간 후 두 권의 책을 더 저술하였는데, 그의 주장을 재확인하는 네 번째 책 ‘Radical Abundance: How a Revolution in Nanotechnology Will Change Civilization’이 최근 발간되었다. 여기서 과연 그가 나노기술을 올바르게 정의하고 있는가를 한 번 짚어봐야 할 것 같다.
Drexler는 1981년 나노기술에 관한 그의 견해를 밝힌 논문에서 ‘자연에서 아주 작은 기계의 일부분처럼 행동하는 구조를 발견되는데, 이러한 구조를 조절해서 분자 규모의 기계를 만들 수 있는 ’분자공학‘이라는 용어를 소개하였다. 분자공학으로 제조된 아주 작은 기계는 공장에서 볼 수 있는 기계와 같은 프로세스를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단백질 설계와 재조합 DNA를 예로 들었다. 그러나 여기서 분자 규모의 도구가 마크로 규모 기계와 같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나노미터 규모에서의 열적 진동, 브라운운동, 나노규모 반도체 특성, 원자 표면에서의 촉매 활성 등 나노규모에서 분자와 원자들 간의 상호작용에 의한 효과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 저자
- Chris Toumey
- 자료유형
- 연구단신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과학기술일반
- 연도
- 2014
- 권(호)
- 9()
- 잡지명
- Nature Nanotechnolo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과학기술일반
- 페이지
- 6~7
- 분석자
- 이*웅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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