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선 결정분석기술 출현 100주년에 즈음하여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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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정분석학은 화학만큼이나 오래된 분야이다. 누구도 그 지성을 따를 자가 없는 괴테는 광물학에 관심을 가졌지만, 결정학을 그저 여자들을 만족시키는 보석 이상의 가치가 없는 분야로 폄하하였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괴테는 화학은 다양하게 응용가능해서 사람들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학문이라고 말함으로서 화학에는 좀 더 너그러운 편이었다.
비록 결정학과 화학은 다양한 범위에서 서로 겹칠 뿐만 아니라, 현재는 구별이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정적인 결정과 동적인 화학 간의 차별은 화학자들 마음속에 계속 맴돌고 있다.
괴테 사후 200여년이 흘렀고, 특히 Max von Laue가 결정이 X-선을 회절시키는 현상을 발견하고, 이를 이용해서 물질의 내부 구조를 알아내는 방법이 개발된 지도 100년이 되었다. 원자나 분자 수준에서 물질 구조의 영상을 얻게 됨으로써 화학과 생물학에 없어서는 안 되는 분야로 발전하였다. 결정분석기술을 개발하여 부친과 함께 1915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Lawrence Bragg는 한 때 화학을 기하학으로 전락시켰다는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 저자
- Gautam R. Desiraju
- 자료유형
- 연구단신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화학·화공
- 연도
- 2014
- 권(호)
- 53()
- 잡지명
- 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화학·화공
- 페이지
- 604~605
- 분석자
- 이*웅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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