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부터 배우는 새로운 삶과 기술

전문가 제언

2011년 3월11일 14시 46분 일어난 동일본 대지진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남겨주었다. 지진 재해로 가스, 가솔린, 석유, 전기 등의 에너지 공급 시스템은 궤멸되었고, 교통망, 통신, 상하수도 등의 인프라도 끊겼다. 일본에는 식료 자급률 100% 이상의 도현이 5개 있으며, 이중 4개의 현이 동북지역에 있다. Iwate, Miyagi, Fukusima 등의 3개현에서 일본의 쌀 13.1%, 야채 5.1%, 축산 9.2%를 공급하고 있다. 어업 생산은 동북지방에서 전국의 15%(금액 기준)를 차지하고 있어 큰 피해를 입었다.

 

지식의 집적이 문화이고, 기술의 집적이 문명이라고 한다면, 지진 재해로 인하여 진보하고 있다고 믿은 문명이 형편없이 무너지고 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는 절망 가운데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하루에 한 개씩의 주먹밥 배급에도 고맙다고 말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갖고 있는 삶의 기술과 도구였다. 테크노로지(행정, 기업, NGO/NPO)의 역할은 사람을 풍요롭게 한다. 일본 내각부에서 조사한 일본인들의 마음의 풍요와 물질적인 풍요에 대한 의식조사에 의하면, 1980년대부터 물질적인 풍요보다 마음의 풍요를 요구하는 비율이 높아져서 현재는 30% 이상 갭이 벌어지고 있다. 1인당 GDP는 상승해도 행복도 및 생활 만족도는 상승하지 않고 서서히 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저자

Emile H. Ishida

자료유형

연구단신

원문언어

일어

기업산업분류

바이오

연도

2014

권(호)

117(1143)

잡지명

日本機械學會誌

과학기술
표준분류

바이오

페이지

74~77

분석자

심*일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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