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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정보

FM-AFM으로 보는 계면액체의 조직구조

전문가 제언: 고체와 접하는 액체의 밀도는 이미 균일하지 않다. 고체에 침입할 수 없는 액체분자가 접촉면에서 층상의 밀도분포를 나타내는 현상은 「계면액체의 구조화」로서 알려져 있다. 구조화 된 액체가 고액계면의 트라이볼로지(Tribology)를 지배하는 가능성은 오래 전부터 지적되어 왔다.

액체와 고체에 끼어 있는 계면, 게다가 액체 쪽의 구조를 실험적으로 계측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다. 특히, 고체표면에 존재하는 계단/흡착분자(Step/ Adsorption molecular) 등에 따라서 계면 액체층(Interface liquid layer)은 변형될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이와 같은 국소변형(Local deformation)을 검지하는 것은 어렵다.

X선이나 중성자의 산란회절을 해석하면 고액계면의 장거리 질서구조를 해석할 수 있다. 2장의 평판에 끼어 있는 액체를 압축하고, 평판 간에 작용하는 힘을 계측하는 표면력 측정(Traction determination)은 구조화 액체의 존재를 예민하게 검출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의 기존방법으로는 면내방향에 불균일한 구조가 국소적으로 존재해도 이들을 검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