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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정보

효소가 마우스의 성 결정을 좌우한다

전문가 제언: 인간을 포함하여 많은 포유류의 성은 유전적으로 결정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개념이다. 성염색체의 형이 XY로 되면 수컷으로, XX로 되면 암컷이 된다. Y염색체에는 수컷화에 필요한 유전자가 존재한다는 것은 예부터 예측되었지만, 그 유전자는 1990년에 발견되어 Sry(Sex-determining region Y)로 명명되었다. SRY는 DNA 결합능력을 가진 전사인자로서 수컷화에 필요한 하류 인자군의 발현을 제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우스의 수컷화에는 Sry 발현량과 시간의 엄밀한 제어가 매우 중요하다. 태아성선의 특정기간에 덧붙여 그 양이 있는 역치를 초과하는 것과 같이 Sry가 전사되게 되면 수컷화는 잘 진행되지 않는다. Sry 발현으로 그때까지 어떠한 성에도 분화되지 않았던 성선은 정소로 분화된다. 태아기에 특이적인 Sry의 발현은 어떻게 하여 새롭게 만드는가의 구조는 이제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