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을 촉진하는 조혈전사인자 Aiolos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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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 Cancer Cell에 발표된 Li et al.(2014)의 연구는 폐암세포가 조혈 전사인자 Aiolos를 이용하여 anoikis(세포 밖 기질과의 접촉상실로 유발되는 세포자멸)-저항성과 부착으로부터의 자립을 추진한다고 보고하였다. Aiolos/ Ikaros family의 IKZF3(zink finger 3)는 ‘림프구 성숙 전사인자’ Ikaros family 멤버이다. Aiolos는 B세포, T세포 성숙 후기에 발현되는데, 이때는 세포가 뼈 미세 환경에 부착으로부터 자립하여 혈액 속으로 순환하게 된다. 암의 진행에서 이들 전사인자들의 역할을 구명하는 초기시도는 악성 조혈세포에 초점을 맞추었다. 대부분의 연구들이 Ikaros에 주목을 하였는데, 이는 종양억제기능을 가진 이 family의 창립멤버이고, 이것이 돌연변이를 하면 anoikis에 저항성이 있는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의 전구체를 형성한다.
폐암, 난소암 등을 포함하는 고형종양에서 Ikaros family 멤버들의 이상 발현이 보고되었다. 그러나 고형종양에서 이들 기능에 통일된 개념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Li et a.(2014)의 연구결과는 Aiolos가 정상 상피세포 기능을 악성종양과 관계된 표현형으로 바꾸는 메커니즘의 통찰력을 제공해 주었다. Aiolos와 그 동족 전사인자들은 NuRD와 CtBP 복합체들을 포함하는 염색질 리모델링 인자들을 통해서 전사를 억압한다. 흥미롭게도 이 복합체들은 모두 종양발생에 연루되어 있는데, 특히 후자는 상피세포→중간엽세포 전이(EMT)에 필수적인 인자이고, anoikis에 저항력을 갖게 하는 인자이다. 이와 관련하여, Ikaros는 난소암세포에서 EMT와 연관된 여러 유전자들의 발현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진바 있다. Li et al.(2014)의 연구는 또 Aiolos가, 많은 인테그린과 폐쇄띠(tight junction) 유전자들을 억압하여 세포-기질 및 세포-세포의 부착을 억제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 저자
- Frisch, S, M, Schaller, M, D,
- 자료유형
- 연구단신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4
- 권(호)
- 25()
- 잡지명
- Cancer Cell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551~552
- 분석자
- 강*구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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