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서의 사회가치 디자인의 대처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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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C(사)에서는 그룹비전으로 내건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정보사회”의 실현을 위해 사회 솔루션 사업영역에서 사회가치 창조형 기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NEC의 사회가치 디자인(SVD: Social Value Design)은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사회적 경험(Social Experience)”의 두 관점에서 생각하여 이노베이션으로 사회나 고객의 비즈니스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또 SVD 추진을 위하여 그룹 전체에서 인간중심설계나 디자인 사고의 활용에 대처하고 있다.
○ 과거에는 상업적인 문제해결(제품의 외형을 구성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판매를 촉진하는 것)이 디자인의 주요 영역이었고, 이러한 경제적 가치를 최우선시 하던 사회는 많은 부작용을 남겼다. 이러한 사회에서 성장한 현대의 디자이너들이 점차 사회문제에 관심을 보이며 디자이너가 가진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통하여 이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가기 위한 활동을 시도하고 있다. 경제적 가치추구에서 벗어나 인류가 함께 고민해야 할 사회적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SVD는 현대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의 중요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 디자인의 패러다임 또한 산업혁명과 함께 생산성과 효율성에 중심을 둔 기능주의 시대에서 사용자의 인지와 경험, 정신적 만족을 위한 감성시대로 바뀌었으며 나아가 사회적 관계, 문화를 중시하는 사회적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그러므로 다가올 시대는 디자이너의 윤리의식 및 진정성이 중시되면서 이에 따른 새로운 디자인 전략과 실천이 요구된다.
○ 이러한 디자인 패러다임의 변화는 CSV(Creating Shared Value)개념으로 마이클포터 하버드대 교수가 주장해 유명해졌으며,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이 창출한 가치의 일부를 사회와 나누자는 개념)과는 달리 기업이 본연의 경제활동을 하면서 동시에 사회에 공헌한다는 개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5월 삼성 사장단회의에서 CSV 강연을 필두로 기업들이 속속 도입하고 있다. 또한 산업정책연구원이 포터상 제도를 만들어 금년 12월 포터교수가 직접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고, 향후 전 세계 기업과 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저자
- Masahiro NISHIKAWA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전기·전자
- 연도
- 2014
- 권(호)
- 66(3)
- 잡지명
- NEC 技報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전기·전자
- 페이지
- 10~14
- 분석자
- 권*하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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