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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후각은 왜 초고성능일까

전문가 제언: 개의 뛰어난 후각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현대인뿐만이 아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도 개의 습성이나 번식 등에 관한 지식을 집성했지만, 그것도 개의 우수한 후각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틀림이 없다. 그는 개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감정을 가지며, 학습하고, 기억하며 경험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생물이라는 것을 인식했다. 이것은 후에 데카르트(Descartes)가 제창한 동물기계론보다 생물학적으로 훨씬 정확하게 인식했다.

노벨 의학생리학상을 수상한 동물행동학자인 로렌츠(Lorenz)는, 자타가 공인하는 애견가의 한사람으로서, 「사람이 개에 조화되다」라고 저술할 정도였지만, 최초에는 개의 조상이 자칼(Jackal)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후에 자신의 잘못을 정정하고, 늑대(Wolf)가 조상이라고 인정하게 되었다.

개의 후각이 초고성능인 것은 확실히 그의 조상이 늑대인 것에 기인한다. 늑대는 집단에서 파수를 보는 동물이지만, 그 우수한 후각으로 50km나 사냥감을 추적한다는 보고가 있다. 그러나 포유류는 「후각의 동물」, 조류는 「시각의 동물」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이, 늑대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포유류도 주로 후각을 이용하여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