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 먼 섬까지 씨앗을 퍼뜨린 나무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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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의 Reunion섬에 토착화 된 아카시아 나무가 코아(koa)라고 알려진 흔한 하와이 나무로부터 직접 유래되었다는 사실을 연구진들이 유전자 분석을 통해 밝혀냈다. 지구 반대편 땅에 위치한 이 두 개의 나무가 사실상 같은 종으로 판명되었다.
이 사건은 단지 약 18,000km에 달하는 거리 때문에만 주목받는 것은 아니고, 그것이 두 작은 섬 사이에서 일어났다는 점이 중요하다. 코아나무 씨앗이 Reunion섬 까지 물에 떠서 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씨앗은 바닷물에 잠긴 채 싹이 날 수는 없을 것이고, 또한 그 나무들은 바닷가가 아닌 산에서 자라고 있다. Le Roux(남아공의 Matieland 소재 Stellenbosch 대학 분자생태학자)가 이끄는 연구진들은 약 140만 년 전에 단 한 번의 기회에 한 마리의 새가 씨앗을 위에 담아 퍼뜨렸거나, 새의 발에 붙어서 왔다고 이번 주에 발표된 연구결과에서 제시했다.
Le Roux는 Reunion섬의 ‘Acacia heterophylla’와 하와이의 ‘Acacia koa’ 사이의 물리적 유사성은 수십 년 동안 알려져 왔다고 언급했다. “나를 흥분시키는 일은 우리가 이 수수께끼를 풀었다는 것이다.”라고 그는 이야기했다. “그리고 그것은 불가능할 듯한 이야기 같지 않나?”
- 저자
- EMMA MARRIS
- 자료유형
- 연구단신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과학기술일반
- 연도
- 2014
- 권(호)
- 510()
- 잡지명
- Natur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과학기술일반
- 페이지
- 320~321
- 분석자
- 김*찬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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