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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정보

나노모터의 세포 속 여행

전문가 제언: T. Mallouk 등은 다공성 알루미늄 막에서 전착에 의해 길이 3㎛, 직경 300 nm의 금 나노막대(nano rod)를 만들어 세포 속에서 움직임을 관찰하였다. 나노막대는 초음파에 의해 물속을 나아갈 수 있었다. 왜냐 하면 음파가 나노막대의 오목한 끝과 볼록한 끝으로부터 비대칭으로 흩어지기 때문이다. T. Mallouk 등은 이것을 나노모터로 불렀다. 세포 속에서 초음파에 의한 나노막대의 운동은 이것이 처음 보고되는 것이다.

T. Mallouk 등은 나노막대를 바이오의학 연구에서 보통 이용하는 헬라세포에 주입하였다. 이들은 나노막대의 움직임을 비디오 동영상으로 촬영하였는데, 이들이 관찰한 것은 다음과 같다. 헬라세포는 1951년 자국경부암으로 사망한 헨리에타 랙스의 세포를 배양시킨 무한번식 인간세포이다.

헬라세포를 나노막대와 같이 12, 24, 48시간 숙성하였다. 숙성시간이 지나면서 상당수의 금 막대가 헬라세포 속으로 흡수되었다. 12시간 숙성 시까지 헬라세포 속으로 들어간 막대는 별로 없었는데, 48 시간 경과 후에는 대분분이 속으로 들어갔다. 세포마다 금 막대를 흡수하는 수가 0～10개로 크게 달랐다. 이는 숙성 시 금 막대가 불균일하게 분포되었거나 헬라세포의 내재적 이질성 때문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