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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증거 발견 오류, 천문학계를 흔들다

전문가 제언

2014년 3월, Harvard-Smithsonian Center for Astrophysics의 J. Kovac 팀이 기자회견을 열어서 빅뱅 직후 생성된 중력파를 탐지했다고 발표하자 우주 탄생 근원이 또 다시 주요 뉴스로 등장하였고, 이 소식은 전 세계 과학계와 언론은 물론 대중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왔다. 남극에 설치된 BICEP2 (Background Imaging of Cosmic Extragalactic Polarization) 천문대 Kovac 팀은 그들의 탐지 정확도가 5~7 범위이기 때문에 이 결과가 잘못될 확률은 2백만분의 1 이내라고 주장하였다. 이 결과는 빅뱅 팽창이론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으면서, 심지어는 노벨상 수상을 예측하는 이들도 있었다. 또한 이 발표는 이들의 논문 심사와 연구비 지원에도 영향을 미친 것은 물론, 정부의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도 역할을 하였다.

 

BICEP2 팀은 우주배경복사(cosmic microwave background) 극성 지도에서 소위 B-모드라고 불리는 구불구불한 패턴을 확인함으로써 이것이 우주 생성 초기(10-32초)에 생겨난 배경복사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이 어마어마한 발견에 오류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제 중력파 탐지는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우리 은하수 내 먼지나 우주 자기장 주위를 돌고 있는 전자들이 생성하는 싱크로트론복사로부터 산란된 빛도 같은 B-모드 패턴을 나타내는데, 문제는 BICEP2 망원경이 오직 단일 파장의 복사만을 탐지했기 때문에 그들이 작성한 극성 지도에서는 우주배경복사와 다른 소스들의 영향을 구별할 수 없다는 점이다.

저자
Paul Steinhardt
자료유형
연구단신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기초과학
연도
2014
권(호)
510()
잡지명
Nature
과학기술
표준분류
기초과학
페이지
9~9
분석자
이*웅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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