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시초의 빛을 찾아서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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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론학자들이 빅뱅의 후광을 찾은 지 50년이 지났다. 빅뱅의 남은 흔적인 후광은 긴 파장의 광자로서 매우 미약한 우주 마이크로파 배경(CMB: cosmic microwave background)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3월17일 천문학자들은 남극에 설치 되어있는 마이크로파 탐지기가 우주 태초의 B mode를 감지하였다고 발표하였다. B mode는 우주가 처음 생겨날 때에 CMB data에 새겨진 미세한 소용돌이 형 패턴이다. Columbia 대학의 실험 우주론학자인 Amber Miller는 이제는 이 B mode가 과연 실제인지를 확인하는 일만 남았을 뿐이라고 말한다.
B mode를 학인하고 나면 다음 단계의 과제는 우주가 생겨날 때의 처음 순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또 빅뱅 후에 은하계가 생겨난 과정을 알아내는 것이다. B mode data는 우주가 만들어지고 진화하는 과정을 지배하는 dark matter와 dark energy의 기원을 풀어주는 실마리가 될 수도 있다. Cambridge 대학의 우주론학자인 George Efstathiou는 ‘CMB는 초기 우주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창구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B mode를 계속 연구하기에는 자금과 장비도 충분치 않으며, 관계분야 사이의 협력도 부족하다.
- 저자
- Joanne Baker
- 자료유형
- 연구단신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기초과학
- 연도
- 2014
- 권(호)
- 509()
- 잡지명
- Natur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기초과학
- 페이지
- 276~278
- 분석자
- 길*철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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