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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성 간염의 진단 기준

전문가 제언

자가면역질환은 공격당하는 조직에 따라 크게 2부류로 나눠진다. 국소적으로 특정 조직이나 기관이 공격당하는 경우와 전신적으로 다양한 조직과 기관이 동시에 공격당하는 경우가 있다. 전자의 대표적인 경우는 제1형 당뇨병으로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의 베타 세포가 파괴되는 질환이다. 이 리뷰에서 검토하고 있는 자가면역성 간염(autoimmune hepatitis: AIH)도 이 부류에 속하는 질환이다.

 

AIH는 서구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매년 0.69명 내외로 발생하며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가장 흔한 간질환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간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이 가장 흔하고 알코올성 간질환도 중요한 원인이 된다. 국내에서 AIH는 현재까지 약 200 증례 정도가 문헌으로 보고된 매우 희귀한 질환에 속한다.

 

AIH는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마찬가지로 여자에서 더 많이 발생하며 국내에서도 약 90% 정도가 여자로 알려져 있다. 나타나는 증상이나 경과는 일반적으로 흔히 보는 바이러스성 간염과 유사한 소견을 보인다. 발병이 천천히 오는 경우도 있으나 급격히 오는 경우도 있어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특징적 유형은 젊은 중년의 여자에서 피로, 권태, 식욕부진 등의 일반적인 간염의 증상에서 무월경, 여드름, 관절통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황달이 나타나기도 한다.

 

진단은 임상 증상과 혈청검사 및 간조직 검사를 종합하여 확진을 내릴 수 있으며 치료에 대한 반응도 중요하다. 다른 간질환과의 차이점은 혈청 감마글로불린이 증가되어 있으며, 자가면역을 시사하는 여러 가지 자가항체들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자가항체로는 세포핵에 대한 항체, 평활근 항체, anti-LKM 항체이며 이외에도 몇 가지가 드물게 나타난다. 모든 환자에서 이러한 항체가 모두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종종 바이러스성 간염에서 비특이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진단 시 다른 기준을 종합하여 확진하여야 한다.

저자
Rodrigo Liberal, et al.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바이오
연도
2014
권(호)
13()
잡지명
Autoimmunity Reviews
과학기술
표준분류
바이오
페이지
435~440
분석자
김*한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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