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녹색배터리 역할에 대한 노르웨이의 정책적 타당성 검토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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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2년 말 현재 노르웨이는 세계 2위의 천연가스 수출국이고 세계 7위의 석유수출국이지만 수력발전 잠재력이 막대하여 현재 전력의 90% 이상을 수력발전으로 공급하고 있다.
○ 한편, 노르웨이는 EU 및 유럽경제지역(EEA) 회원국으로 2020년까지 일차에너지 중 재생에너지비율을 20%까지 증가시키는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따라서 노르웨이는 재생에너지비율을 높이기 위해 막대한 잠재력의 수력발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수력발전은 기후와 계절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전력 생산이 불안정하고 결과적으로 전력망 안정과 전력수급 및 투자비 조달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
○ 노르웨이는 수력발전 개발을 통하여 재생에너지비율을 높이고 또한 투자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전력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생산된 수력발전 전력을 수출하고 또한 양수발전을 개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 자료는 노르웨이의 대대적인 양수발전 개발에 대한 정책결정자, 산업 및 관련 회사들의 의견을 분석한 보고서이다. 대대적인 양수발전 개발과 재생에너지를 수출하는 2가지 시나리오에 대한 노르웨이의 정책적 타당성은 아직까지 높지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 우리나라는 양양(100만kW), 청평(40만kW), 삼랑진(60만kW), 무주(60만kW), 산청(70만kW) 등의 대규모 양수발전소가 있으며 약 470만kW의 양수발전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심야시간대의 전력 수요가 높아지면서 양수발전의 활용도가 낮아져 연간 평균 가동률은 4% 수준에 머물러 있다. 따라서 투자 대비 경제성이 높지 않고 개발 잠재력도 많지 않아 대대적인 개발 타당성은 없다고 할 수 있다.
○ 양수발전은 심야에 사용하지 않는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의 하나로 세계적으로 개발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전원에너지 다양화 차원에서의 역할에 그쳐야 할 것으로 보이며 풍력발전 등의 다른 재생에너지를 개발하여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보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생각된다.
- 저자
- Anne Therese Gullberg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13
- 권(호)
- 57()
- 잡지명
- Energy Polic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615~623
- 분석자
- 신*성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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