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비로 본 EU-15개국 경제시스템의 기술적 효율화지수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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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자료는 2008년을 기준으로 유럽 15개국(EU-15) 국가들의 에너지 효율화 수준을 기술적 효율화지수(TEI)로 평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TEI는 에너지 소비지수를 기준으로 GDP의 성장 정도를 분석하는 것이다. 또한 여러 가지 에너지가 혼합된 경우를 평가할 때에는 화석연료와 비 화석연료 및 원자력 등의 에너지 종류별로 가중치를 다르게 함으로써 TEI를 종합적으로 산출하게 된다.
○ 예를 들면 원자력을 사용하는 국가와 사용하지 않는 국가를 구분하고 또한 원자력을 사용하고 있는 국가의 경우도 원자력을 사용하기 시작한 시점을 기준으로 이전과 이후를 구분하여 평가하게 되며 이를 통해 원자력이 에너지 효율화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도출할 수 있다.
○ EU-15개국의 경우에 TEI가 높은 국가들 중에서는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TEI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독일이 바로 그러한 경우이며 반면에 영국의 경우는 TEI가 높은 국가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TEI를 평가하기 위한 화석연료와 비 화석연료 및 원자력의 국가별 가중치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 우리나라는 중화학공업 중심의 산업구조이기 때문에 에너지 다소비산업이 많다. 전체 에너지 소비량 중 산업부문의 비율이 60.7%(2011년)를 차지하고 있어 TEI를 구하면 매우 낮은 수치를 보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국가의 에너지구조가 에너지효율에 매우 취약한 구조를 하고 있는 것을 뜻한다. 앞으로의 청정에너지로 전환시대에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이를 바로잡기 위한 국가적인 대책이 요망된다.
○ 따라서 우리나라도 기술적 효율화의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으며 에너지원별 비율의 적정한 수준을 연구하여 에너지부문별로 효율화지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특히 지구온난화와 관련하여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이 국제적인 과제로 대두되고 있고 이는 기술적 및 재정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TEI 향상대책은 더욱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된다.
- 저자
- Christina Bampatsou, Savas Papadopoulos, Efthimios Zervas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13
- 권(호)
- 55()
- 잡지명
- Energy Polic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426~434
- 분석자
- 신*성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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