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포도상구균 백신 개발의 문제와 전망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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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phylococcus aureus(SA)는 그람양성의 구균으로 혈액배지상에서 금-황색의 군락을 나타내 황색포도상구균으로 불린다. 사람의 피부와 호흡기에서 흔히 발견되는 가장 대표적인 식중독균이나 작은 피부감염으로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폐렴, 수막염, 골수염, 심내막염, 독소충격증, 균혈증, 패혈증 등을 일으킨다. 최근 Methicillin-Resistant SA(MRSA)와 같은 다제내성 SA로 인한 감염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 SA에 대한 백신 개발은 현대 생명과학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말라리아, 결핵, 에이즈 백신과 같이 난관에 봉착하고 있다. 성공이 기대되었던 StaphVAX 등 2개 백신 후보가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 실패하였다. 표면 다당류와 단백질, 세포막 구성물, 알파 독소, SEB 등을 표적 항원으로 하고 있는 수동 및 능동면역 백신들이 임상시험 중에 있다.
○ 전 세계적으로 SA에 관해, 특히 백신 개발과 관련한 연구와 특허활동은 미국이 단연 두드러진다. 세계 보건계의 관심은 MRSA 등 다제내성 SA에 쏠리고 있다. Pfizer, GSK, Novartis, Merck, Sanofi 등 백신 대기업들도 SA 백신 개발에 참여하였으나 아직까지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최근 초항원과 세포용해소 단백질로 구성된 SA 백신 후보가 전임상 동물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 우리나라는 SA와 관련하여 국가질병관리사업으로 MRSA, VRSA를 의료관련 감염병으로 지정하고 감시하고 있다. SA 관련 국내 연구는 식품위생안전과 식중독 등 식품과 관련한 연구와 특허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항생제 내성 SA에 대한 연구도 많은 편이다. 하지만 바이오센서, 백신에 관한 활동은 매우 드물다. 백신 개발에 대비해 우리나라는 SA 발병인자, 다제내성과 관련된 원천 기반기술을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지금까지 개발된 SA 백신의 주요 실패원인으로는 단일 항원을 겨냥한 백신 설계, 적절한 기능성 및 옵소닌포식세포성 사멸반응의 측정 결여, 부적절한 시험대상 집단의 선정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요인들이 SA 백신의 성공적 개발을 막고 있는 장애를 대표하지 않기 때문에 SA 균체 및 인간 숙주 측면에서 폭넓은 연구가 요구된다.
- 저자
- Kathrin U. Jansen, Douglas Q. Girgenti, Ingrid L. Scully, Annaliesa S. Anderson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3
- 권(호)
- 31()
- 잡지명
- Vaccin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2723~2730
- 분석자
- 차*희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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