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와 생산자의 혁신효율 비교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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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연구의 카야킹(Kayaking)의 혁신사례는 기업과 사용자간 소통과 기회포착의 장이 중요하게 작용한 경우이다. 전문가집단에 만의 의존 이상으로 일반대중의 참여도 의미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 공개혁신, 크라우드(Cloud)소싱에 의한 혁신과 같이 수요자의 참여를 유도하여 기업의 혁신성과를 높이려는 시도는 특정 시스템이나 제품체계의 틀 안에서 또 기업의 입장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나 카야킹의 사례는 사용자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근간이 되었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 대량공급이 가능해지고 시장이 형성되기 전에는 사용자의 활용이 효과적이었으며 일단 몇 단계의 버전을 거쳐 제품체계와 시장의 안정기에 들어서면 생산자가 혁신을 주도하는 과정을 보여준 카약킹 사례는 최근 사용자 기반의 공개혁신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
○ 우리나라도 인터넷 응용 소프트웨어나 게임의 경우 크라우드소싱을 통해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사례가 많이 있다. 다만 시장과 제품체계 자체를 사용자가 주도하는 사례는 찾기 어려우나 비영리목적의 인터넷 거래에서는 간혹 발견되고 있다.
○ 혁신의 종류에 무관하게 평균비용으로 비교한 것은 전체적 혁신발전을 조명하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이 연구는 혁신효율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혁신의 상업적 중요도 또는 카약킹 스포츠 면의 중요도의 경중을 가늠하여 생산자와 사용자의 혁신효율을 검토한다면 효율의 의미가 달리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또 사용자의 입장에서 혁신이 시장의 가치로 이어져 기업의 참여로 연결되는 혁신과정에서 혁신의 가치와 그에 따른 효율 역시 의미가 변할 수 있다. 특히 수요자 중심의 맞춤식마케팅이 강조되는 현대에 효율성도 단순한 비용 대비 성과뿐 아니라 범위의 경제, 즉 다양화에 대한 논의도 지속되어야 한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저효율 혁신과정에 대한 자원지출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 저자
- Christoph Hienerth, Eric von Hippel, Morten Berg Jensen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과학기술일반
- 연도
- 2014
- 권(호)
- 43()
- 잡지명
- Research Polic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과학기술일반
- 페이지
- 190~201
- 분석자
- 서*우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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