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발견, 결국 먼지 속으로 사라지나?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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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Harvard-Smithsonian Center for Astrophysics의 J. Kovac 팀이 남극에 설치된 작지만 정교한 망원경인 Background Imaging of Cosmic Extragalactic Polarization(BICEP)으로부터 얻은 데이터로부터 우주가 기하급수적 속도로 팽창한다는 실험적 증거를 최초로 발견했다는 놀라운 소식을 발표하였다. 이 발견이 사실이기를 바라지만, 유감스럽게도 새로운 분석에 의하면 이들이 발견한 빅뱅의 희미한 우주 배경 복사(Cosmic Microwave Background: CMB) 패턴은 우리 은하수 내 먼지들에 의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Kovac은 여전히 그들의 분석 결과를 거둬들이지 않고 있지만, BICEP 팀의 주장에 설득력을 잃었다는 견해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2010~2012년 사이에 배경복사의 극성 패턴이 위치에 따라 변하는 현상을 관찰해온 Kovac 팀은 드디어 2014년 3월 17일 기자회견을 열어서 하늘에서 극히 희미한 팔랑개비 형상의 소용돌이 패턴을 발견했다고 발표하면서, B 모드로 알려진 이러한 소용돌이들이 빅뱅 이후 우주가 10-32초 동안 팽창하면서 중력파가 시공간에 남긴 흔적임이 거의 틀림없고, 이 발견으로 우주팽창이론의 예측을 관측으로 확인하였다고 주장하였다.
- 저자
- Adrian Cho
- 자료유형
- 연구단신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기초과학
- 연도
- 2014
- 권(호)
- 344()
- 잡지명
- SCIENC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기초과학
- 페이지
- 790~790
- 분석자
- 이*웅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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