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로 본 3D 프린터의 현상과 장래
- 전문가 제언
-
○ 3D프린터는 최근에 갑자기 모든 사람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산업혁명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느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여기에 사용되는 재료를 보면 그 길은 반드시 순탄치만은 않다. 고객이 요구하는 물성이나 정밀도, 의장성 등의 성능을 만족시킬 필요가 있다.
○ 2013년 10월에 유럽 우주국에서 3D프린터로 우주선에 쓰일 수 있는 금속 부품을 만들었고, 11월에는 Texas의 Solid Concept라는 업체가 금속제 권총을 제작하여 10여 발 이상을 문제없이 발사하였다. 2014년 3월에는 IAAC, Joris Laarman 및 ACOTECH 3개 회사에서 공동으로 MX3D-Metal이란 제품을 개발하여 공중에서 용접하는 방식의 금속제품을 만들기도 하였다.
○ 3D프린터가 대중화가 되면 산업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는 단언이 있을 정도로 3차 산업을 예견하기도 한다. 그러나 단점도 많다. 등고선을 입체화하여 쌓아 올리는 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프린터의 가격이 너무 비싸며 완성품의 내구성도 신뢰성이 높지 못하다는 점이다.
○ 그러므로 아직까지는 상당수의 기업이나 연구단체에서는 R&D 수준에서 3D 프린터를 모델링 테스트 정도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으며, 3D 프린터를 이용한 양산작업은 일부 다품종 소량생산 부품을 제외하고는 경제성이 없기 때문에 고려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 국내에서도 3D관련 창업 열풍이 불고 있다. 금년 2월에 SLS 3D 프린터의 특허가 끝남으로 그동안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으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고전해온 예비 창업자들이 3D프린터 전문 BH조형교육원에 많은 인원이 몰리고 있다.
○ 국내에서는 소프트웨어 인력부족이 3D프린터 산업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프린터용 신소재 개발에 대한 연구가 미미한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앞으로 본격적인 상용화에 대비하여 이 분야의 인력양성과 연구개발이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 저자
- Hagiwara Chuneo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재료
- 연도
- 2013
- 권(호)
- 54(9)
- 잡지명
- 素形材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재료
- 페이지
- 37~44
- 분석자
- 이*식
- 분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