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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단층의 장기평가와 앞으로의 과제

전문가 제언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한 일본 동북지방 태평양연안 지진을 비롯하여 일본열도에서는 수많은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진원의 분포 중 동북지방을 보면 2종류의 진원을 볼 수 있다. 하나는 태평양 측에서 동해 측으로 서서히 깊게 되는 진원분포로, 동북지방 태평양연안 지진의 여진이다. 다른 하나는 지표 가까운 깊이 10km 정도보다 얕은 영역에 다수 발생하는 지진이다.

 

일본 동북지방 태평양연안 지진이나 그 여진은 가라앉는 태평양 플레이트와 일본열도의 육지 플레이트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지진으로 M8을 초과하는 큰 지진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대하여 깊이 10km 정도보다 얕은 영역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활단층이라 부르는 단층의 활동에 의해 발생한다. 그 지진의 규모는 커야 M7 정도이나 사람이 거주하는 장소로부터 진원이 인접하여 강한 요동에 의해 큰 피해가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유라시아판 연변부에 위치하여 일본이나 대만과 같은 나라들에 비해 지진의 발생빈도가 상대적으로 적고 주기도 길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약 50여 개의 활단층들이 발견되었다. 우리나라의 원자력발전소 부지선정이나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부지선정에는 활단층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다.

 

우리나라는 1994년 12월 22일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 추진위원회를, 홍재형 경제부총리 주재로 원자력위원회를 차례로 열고 핵폐기장으로 굴업도를 선정하는 안을 의결한 뒤, 김시중 과기처장관이 기자회견을 통해 그 내용을 발표하는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그러나 굴업도 인근에서 활단층이 발견됨으로써 7년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 정부는 그 후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의 유치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의결하고, 2005년 11월 2일 주민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률이 가장 높은 경주시로 유치가 확정되었다. 그러나 사용후핵연료 저장장소 선정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미루고 있으나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되어야 할 것이다.

 

저자
N. Shigematsu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일어
기업산업분류
에너지
연도
2014
권(호)
56(5)
잡지명
日本原子力學會誌
과학기술
표준분류
에너지
페이지
307~312
분석자
이*찬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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