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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공학의 현황과 전망

전문가 제언

기후공학(Climate Engineering)은 인공화산, 인공강우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후를 인위적으로 조절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분야이지만 아직까지는 명확하고 널리 인정되는 정의가 내려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어떤 연구를 기후공학의 범주에 포함시켜야 할지는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서로 다른 실정이다. 또한 기후공학이란 용어 대신에 지구공학(Geoengineering)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연구자들도 있다.

 

일부 학자들은 기후시스템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후공학을 통한 기후 조작이 더 큰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기후공학에 반대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반대 이유 중의 하나에는 비용이 덜 드는 기후공학 즉, 해양의 산성화나 인공화산 프로젝트와 같이 현실성이 입증되지 않은 프로젝트를 섣불리 적용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노력이 소홀해질 수 있는 점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미국과 영국에서는 이미 기후공학과 관련된 몇몇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관련법과 제도가 추진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보고서 ‘미국의 기후공학 연구방향’에 따르면 미국 하원의 과학기술위원회는 2009년 11월부터 3회에 걸쳐 기후공학 관련 공청회를 개최하고 기후공학과 관련된 규제문제, 과학과 공학에 대한 윤리적 쟁점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였으며 현재 구체적인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도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 가뭄, 폭설 등의 이상기후 현상들이 빈발하고 있으며 그 피해규모가 점차 대형화되고 있다. 또한 기상청의 통계에 의하면 30년 전에 비해 여름철이 1개월 이상 늘어났고 겨울철이 1.5개월 줄어들었다. 이러한 기상변화로 기상재해가 증가하여 최근 10년간의 총 피해액이 수십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기상청을 중심으로 여러 대학들이 지구의 기후변화를 예측하고 기후공학을 위한 국제사회의 기후대순환모델 개발에 적극 참여하는 등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우리의 국토는 대륙성 및 해양성 기후가 맞물리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국지적인 기후공학으로는 해결책을 세우기 힘들다는 점에서 국제적 연구개발에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다.

저자
Masahiro Sugiyama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일어
기업산업분류
에너지
연도
2013
권(호)
92(3)
잡지명
日本エネルギ―學會誌
과학기술
표준분류
에너지
페이지
204~210
분석자
오*섭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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