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본식물 즙을 이용한 바이오연료의 생산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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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바이오연료의 제조용 원료로는 주로 콩, 감자, 옥수수, 사탕수수 등을 사용함으로써 농작물 및 사료 가격이 폭등하고, 세계적인 식량난이 초래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는 대체자원으로서 식용 작물과 경합되지 않는 초본식물이나 해조류 등이 주목되고 있다.
○ 이 발명(WO 2014/023978 A2)은 호밀풀과 같은 초본식물로부터 바이오에탄올이나 화학제품을 제조하는 공정을 제공한다. 또한, 종래의 볏짚, 옥수숫대 등의 목질섬유소를 이용한 바이오에탄올의 생산방법에서 지적되고 있는 복잡한 제조공정과 높은 제조비용이 소요되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단순한 제조공정을 제공한다. 특허청구 범위를 보면, 국내 기술개발에 있어서 특허권 회피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 국내의 연구자들은 우뭇가사리 등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에탄올 생산, 미세조류를 이용한 바이오디젤의 생산, 목질계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부탄올의 생산 등 연구 성과를 다수 발표하고 있으므로, 기술적으로는 상당한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그러나 초본식물의 대량 생산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경제적인 대규모의 재배지 및 수급체계가 확립되어야 한다. 또한, 초본식물로부터 유효 생성물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석유유래의 제품과 가격경쟁이 가능하도록 유효 생성물을 비용대비 효과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방법의 개발도 필수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초본식물 자원의 확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리그닌 제거 등의 기술적 과제가 남아 있다. 반면에, 해조류는 생장성이 우수하고 에너지 전환율이 매우 높아 기존의 당질계 원료보다도 경제성이 크다는 것은 유의할 점이라고 생각된다.
○ 한편, 제도적으로 국내의 바이오연료 도입을 활성화시키지 못하고 있는 점이 바이오연료 개발에 가장 큰 장애라고 생각된다. 바이오디젤은 2006년 7월부터 상용화가 시작됐지만 아직 소규모에 머무르고 있으며, 바이오에탄올의 경우는 여러 가지의 이유로 아직도 도입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도입정책의 조속한 실시와 5대 정유회사의 거국적인 인식전환이 요구된다.
- 저자
- Aberystwyth Universty
- 자료유형
- 특허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화학·화공
- 연도
- 2014
- 권(호)
- WO20140023978
- 잡지명
- PCT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화학·화공
- 페이지
- ~29
- 분석자
- 황*일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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