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 메조다공성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전하수송, 재결합 그리고 확산길이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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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경제적인 여러 박막 태양전지가 개발되어 상업화로 연결되고 있다. 실리콘 태양전지는 발전비용은 높지만 엄청난 고순도의 동종 반도체 재료 내(도핑은 되지만)에서 광 흡수, 여기자 생성, 전하분리, 전하수송이 이루어지는 우수한 특성으로 장기간 신뢰를 받아 왔다. 박막태양전지 중 염료감응 태양전지(DSSC)는 광 흡수와 기타 기능인 여기자 생성, 전하분리, 전하수송이 분리된 설계상의 장점이 있다.
○ DSSC는 정공수송재료(HTM)인 액체전해질의 부식성과 누설을 개선하기 위해 액체전해질을 고체 유기물질(spiro-MeOTAD 등)로 교체하여 고상 DSSC로 진화하였다. 통상 광흡수층의 두께가 확산길이 내인 경우는 두꺼울수록 광흡수가 증가하여 효율이 향상되지만 전하수송 경로가 증가하므로 분리된 두 전하가 재결합할 확률이 높아진다. 기능별로 장점이 있는 부품의 분리 적용시험이 쉬운 DSSC에 높은 흡광능력을 인정받은 페로브스카이트 재료가 염료를 대체하여 2004년경 적용되었다.
○ 그러나 액체전해질 환경에서 안정성이 떨어지는 난제가 있었다. 이를 2012년 성균관대 박남규 교수가 고품질의 고체 HTM 적용으로 해결하여 효율 9.7%를 달성한 것이 페로브스카이트의 성공신화이다. 한국화학연구원 석상일 박사 등은 2014년 세계 공인기록(16.2%, 17.9%)을 갱신하였다. 태양전지에 사용되는 페로브스카이트 재료는 현재 CH3NH3PbI3 메틸암모늄납할로겐화물이 주가 되고, 이의 증착은 TiO2 골격층 위에서 일단계법이나 순차적 이단계법으로 제자리 합성된다.
○ 이 글에서 저자들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에서 메조다공성 TiO2 층의 두께가 전하수송/재결합 그리고 확산길이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하고 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내 전하수송은 고상 DSSC에서와 비슷하고, 페로브스카이트 자체보다는 TiO2 내 전자전도에 의해 지배받는다. TiO2 두께는 전하수송과 재결합에 큰 영향을 안 미치나 일정한 두께까지는 변환효율을 상승시키고 그 이상에선 FF 등에 연유하여 감소시킨다. 전자 확산길이는 광 강도가 4자리 수 변해도 1㎛ 이상임을 알려준다. 한국 연구진의 실리콘 태양전지 대체가 조속히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 저자
- Yixin Zhao, Alexandre M. Nardes, and Kai Zhu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화학·화공
- 연도
- 2014
- 권(호)
- 5()
- 잡지명
- The Journal of Physical Chemistry Letter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화학·화공
- 페이지
- 490~494
- 분석자
- 변*호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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