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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와 인지기능과의 관계

전문가 제언

비타민 D는 신체에서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여 뼈를 강화하는 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비타민 D 결핍은 예전부터 주로 골격질환인 소아의 구루병, 성인에서는 골연화증 같은 병을 가져온다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 비골격질환인 심혈관질환, 암, 뇌졸중, 당뇨 같은 대사질환, 특히 최근에는 인지장애, 치매 같은 뇌 질환이 여기 추가되었다. 비타민 D 수용체는 뇌 조직에 널리 분포되어 있고, 비타민 D의 활성 형태인 1,25(OH)(2)D3는 신경보호효과를 나타내며, 알츠하이머병에서는 아밀로이드 플라크 청소에 역할을 한다. 비타민 D 결핍은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대략 25%에서 50%의 범위를 차지한다.

 

태양광선의 자외선 과다노출로 유도되는 피부암을 예방하는 전략은 예기치 못 하였던 노출부족의 역효과를 가져왔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비타민 D의 90%는 피부에서 태양광선의 자외선 B(UVB) 노출로 합성되고, 음식물로 섭취되는 비타민 D는 10% 정도이다. 이 “햇볕 비타민”의 결핍 또는 부족으로 인한 질병의 역학조사는 65세 이상의 노년층에서 비타민 D 레벨이 낮은(<10ng/mL) 사람들은 30ng/mL 사람들보다 4배나 높은 인지장애 위험도를 나타낸다. 2008년 시행된 한국 국민영양조사에서는 비타민 D 혈청농도 20ng/mL를 기준으로 볼 때 남자의 47.3%가, 여자의 64.5%가 비타민 D 부족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는 또 항염증효과를 가지고 있고, 혈관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어 뇌세포에 양분과 산소를 공급해 주는 데 유익한 역할을 한다. 혈청 비타민 D 레벨과 뇌의 인지기능과의 상관관계에서 어느 것이 원인이고, 어느 것이 결과인지에 대한 논쟁도 대두된다. 낮은 비타민 D의 혈청 농도가 인지기능의 감퇴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인지기능이 감퇴된 사람들(예, 치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육체적으로도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야외에서 충분한 햇볕을 받지 못한 결과일 수도 있다는 견해이다. 이런 문제는 아직 완결하게 밝혀지지 못하고 있다. 이 원문 리뷰는 전자의 입장에서 비타민 D가 부족한 인구에서 인지감퇴를 예방하는 비타민 D 보충의 역할을 구명하는 연구에 기대를 하고 있다.

저자
van der Schaft, J, et al.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바이오
연도
2013
권(호)
12()
잡지명
Ageing Research Reviews
과학기술
표준분류
바이오
페이지
1013~1023
분석자
강*구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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