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발전부문에서 CO2 포집과 저장(CCS)에 대한 전망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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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에 인류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해결과제를 두개만 언급하라고 한다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 문제와 이산화탄소에 의한 지구 온난화 문제라고 할 것이다. 현재 매장되어 있는 화석연료인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은 각각 40~50년, 석탄은 약 250년 사용량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개발도상 국가들의 급격한 경제성장은 에너지 매장량의 고갈을 촉진하고 또한 CO2 배출을 증가시켜 대기 중에 CO2 농도가 산업혁명 이전에 288ppm에서 현재 340ppm로 증가하였다. 이 같은 추세로 가면 2060년경에는 대기 중의 CO2 농도는 750ppm, 연간 대기 중에 배출되는 CO2양은 약 130억 톤에 달할 전망이다
○ 미국에너지부(USDOE)의 발표에 의하면 지구상의 주요 탄소포집 후 저장 가능한 용량은 해양: 1,000GtC, 지층(지질학적저장조): 100-1,000GtC, 지구(식물, 토양): 10GtC, 석유, 가스 폐유정: 100GtC 등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간 인간이 생산하는 CO2양이 70억 톤이라고 추산할 때 지구상의 CO2 잠재적인 저장량은 막대함을 알 수 있다. 인도의 경우 2030년까지 석탄발전소에서 포집되는 연간 CO2 배출량은 13~111Gt, 인도 국내 CO2 저장 잠재력은 105~560Gt으로 추정하고 있다.
○ 추정치의 하한치를 적용할 경우는 생산량과 저장량에 다소 여유가 있다고 보아지나 추정자료의 범위가 너무 넓다는 신뢰성 문제가 있다. 이 자료를 근거로 CCS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것은 타당성이 의문시된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석탄 연소 후 처리 및 전처리기술에 대한 기초연구와 MEA 및 MDEA, K2CO3 등의 물리화학적인 CO2 분리기술에 관한 경험을 쌓았으나 CO2 지하저장에 관한 연구는 본격적으로 추진하지 못하였다. 우리나라는 향후 20~30년은 석탄발전소에 의존해야 하므로 석탄발전소의 CCS 설비와 지하저장조의 잠재력에 대한 지질학적인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본다.
- 저자
- Peter Viebahn, et a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14
- 권(호)
- 117()
- 잡지명
- Applied Ener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62~75
- 분석자
- 박*준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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