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아크병과 글루텐 감수성의 진단과 분류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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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지방변증 또는 만성소화 장애증이라고도 불리는 셀리아크병(Celiac disease: CD)은 gluten에 대한 면역 과민증으로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Gluten은 밀 종류의 곡류에 다량 포함되어 있는 식물성 단백질로 특히 glutamic acid의 함량이 높다. 이 질환은 유전적 소인과 몇 가지 환경인자가 동시에 작용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모든 CD 환자는 human leukocyte antigen(HLA)-DQ2 또는 HLA-DQ8를 발현하며 이들 항원이 변형된 gluten 펩티드에 결합하면 CD4 T 세포 특이 면역반응이 야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최근에는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이 주요 환경인자로 작용한다는 연구결과가 다수 보고되어 있다. 감염인자와 CD와의 상호관련성은 생후 처음 4주간의 신생아기에서부터 나타난다. 신생아는 아직 면역계가 성숙하지 않아 태아기와 수유에 의한 어머니로부터의 수동면역에 의존한다.
○ 글루텐의 섭취와 소화를 통한 일련의 연쇄 과정에서 유전적 소인과 환경 요인에 따른 CD 증상이 나타나며 이들 과정은 CD 치료를 위한 새로운 전략상의 표적이 된다. 글루텐의 소화 과정에서 이 단백질의 57~89 아미노산에 해당하는 33개 아미노산으로 만들어지는 펩타이드는 더 이상 소화 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tTG(tissue transglutaminase)에만 반응하는 특성을 갖는다. 이 펩티드는 T 세포 면역을 자극하여 CD 발생에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 지금까지 CD의 유일한 치료 수단은 평생 글루텐 단백질을 회피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특히 밀 제품을 주식으로 하는 많은 나라에서 글루텐을 함유하지 않는 식이요법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삶의 질을 크게 감소시킨다. 새로운 전략으로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글루텐 중의 독성 펩티드를 제거시킨 형질전환 밀의 개발이다. 그러나 글루텐이 제거된 밀은 특성인 반죽에 필요한 점성과 탄성이 거의 없어 식재료로서 이용이 불가능하다. 현재는 글루텐의 면역원성만 제거되고 본래의 글루텐 특성을 유지하는 형질전환 밀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 저자
- Elio Tonutti, et a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4
- 권(호)
- 13()
- 잡지명
- Autoimmunity Review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472~476
- 분석자
- 김*한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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