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재료 샌드위치 구조: 교량건설의 새 이정표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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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에서 지적하였듯이 복합재료가 토목분야에서 크게 환영을 받지 못했던 이유는 관련 공학자들의 복합재료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것이었다. 시멘트, 콘크리트와 같은 토목재료에 대한 고정관념과 복합재료의 신뢰성에 대한 불확실성 그리고 경량이라는 것이 뚜렷한 장점으로 부각되지 않았던 것도 토목공학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지 못했던 원인이었을 것이다.
○ 복합재료의 응용이 특히 항공기와 자동차와 같은 수송수단 분야에서 대폭 확대되면서 대부분의 공학자들 사이에 폭넓게 인지되었다. 응용의 폭이 넓어지면서 복합재료는 토목분야에서도 문제의 해결책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부식이 잘되는 환경에 설치되는 소규모의 구조물이나 건축물의 균열을 치유할 목적으로 제조된 필름형태의 중간제품 등이 초기응용의 예들이다.
○ 복합재료에 대한 기술적인 자료들이 축적되면서 교량건설에 복합재료를 사용하면 제한적이지만 기술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는 것을 토목공학자들이 인지하게 되었다. 특히 네덜란드가 진취적인 자세로 이를 선도하고 있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 통계적으로 볼 때 가장 많은 경험을 그들이 보유하고 있다.
○ 한발 더 나아가 네덜란드의 관련 공학자들은 교량건설 분야에서 복합재료의 응용을 확대시키기 위한 방책의 하나로 관련 유럽표준을 제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네덜란드에서 이미 문서화되어 있는 것을 유럽표준으로 채택하게 되면 복합재료 교량건설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그들은 기대하고 있다.
○ 과문한 탓인지 모르겠으나 국내에서 교량건설의 주재료로 복합재료가 사용되었다는 이야기를 아직 듣지 못하였다. 누군가가 이를 시도한다면 국내 복합재료 공학자들과 관련업체는 물론 선진외국, 특히 네덜란드의 실전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제일 먼저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 저자
- Django Mathijsen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화학·화공
- 연도
- 2013
- 권(호)
- 57(6)
- 잡지명
- Reinforced Plastic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화학·화공
- 페이지
- 17~23
- 분석자
- 최*림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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