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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재 상실사고 후의 원자로건물 배수조 재료부식 연구동향

전문가 제언

20세기 최악의 사고가 일어난 체르노빌은 아직도 세계 3대 유령도시로 남아있는데 그 원인은 당시 그곳의 원자력발전소 원자로 내에서 핵반응으로 생성된 고온의 열을 식혀주는 냉각재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은 냉각재 상실사고(LOCA) 때문이었다. 그 후에 이러한 LOCA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이 한층 더 경주되고 있다.

 

국내원전에서는 1978년 고리1호기 상업운전 이래로 2012년 8월까지 약 34년간 발생한 사건은 총 661건이었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국제원자력사고 등급(INES)이 적용된 1993년 이후부터 단순고장인 2등급 고장 3차례 및 경미한 고장인 1등급이 13건 발생하였으나 대형사고인 7등급 후쿠시마사고나 심각한 사고인 6등급 체르노빌사고와는 달리 발전소 주변 주민 및 환경에 방사선 피해를 준 사고는 한 번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원전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를 계기로 LOCA 발생 시 원자로 내에서 대량 발생하는 수소제거로 폭발사고를 막는 파동촉매형 수소제거장치(PAR)를 18곳 이상에 설치하기 시작하였으며 제어케이블에 대한 LOCA 시험을 재수행하는 등 원전 안전관리와 관련 연구개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동시에 국내원전의 LOCA 방지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관련 연구와 기술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본 개관에서는 특히 원전 LOCA 후의 원자로건물 배수조 구조재료에 대한 화학과 부식거동에 관한 연구의 동향이 재조명되었으며 지금까지의 등온시스템을 사용하는 열역학적 모의, 종합 및 벤치탑 시험에 의한 재료부식 생성침전물 구조의 고찰과 함께 LOCA 후의 배수조 내 천이온도에서의 부식?침전거동에 대한 비-등온시스템 실험연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앞으로 복잡하고도 극단적인 LOCA-후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재료부식 현상들을 보다 실제에 가깝게 규명해가는 연구과정이 용이하지는 않지만 가공할만한 대형 사고를 유발하는 LOCA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 관련분야에서도 투자와 노력이 지속적으로 증대되어야 할 것이다.

저자
Erik Lahti, Janet Leavitt, Jinsuo Zhang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화학·화공
연도
2014
권(호)
75()
잡지명
Progress in Nuclear Energy
과학기술
표준분류
화학·화공
페이지
1~9
분석자
성*웅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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