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 기업의 기술표준 전략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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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D-SCDMA의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중국기업 다탕의 사례는 후발 기업의 기술표준 전략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준다.
○ 혁신 역량의 배양과 신기술의 개발이 필요하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보다 비중이 컸던 것은 정부 관료, 협력기업, 학계, 서비스 이용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공식, 비공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내실을 다지는 특별한 역량이다. 정부의 지원을 유도하고, 가치사슬의 기반으로 발전한 공식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시장에 진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더구나 자원이 부족한 후발기업으로서 다탕이 이러한 역량을 배양하고 기술개발을 추진하여 성공한 것은 창조적 신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추구하는 우리에게도 의미 있는 예이다. 기술의 발전과 융복합화의 진행은 국내외를 망라하는 협력 네트워크의 구축이 중요하다. 다탕의 사례는 핵심 기술의 확보와 이를 기반으로 온전한 가치사슬의 형성을 주도할 가능성을 제시하였기 때문이다.
○ 다만 다탕의 전략이 다른 사회나 산업의 후발기업에도 적합한지는 다탕의 특수한 상황에 부합한 것인지, 또는 이동통신 기술체계의 특성 때문인지 혹은 기술 패러다임의 급격한 전환기에 오는 기회포착이었는지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
○ 국가 혁신 패러다임을 추격형 기술 혁신에서 탈추격형 기술혁신으로 전환하려는 우리 정부와 산업계에 다탕과 같은 사례연구는 의미가 크다. 기술 자국주의 성향이 큰 중국에서 혁신 네트워크의 국제화를 시도한 점도 높이 평가된다.
○ 우리의 CDMA개발 사례와 흡사한 양상이나, 차이점은 우리는 정부 주도의 프로젝트로 시작한 반면, 중국은 비록 국영기업이라도 다탕이라는 기업에 의해 주도된 것이다. 우리는 이동통신 서비스 기업 SK, KT, LGU+에 의한 기술경쟁 구도에 비하여, 중국은 다탕이라는 장비 업체의 경쟁우위 전략에서 비롯된 점은 주목할 만하다.
- 저자
- Xudong Gao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과학기술일반
- 연도
- 2014
- 권(호)
- 43(3)
- 잡지명
- Research Polic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과학기술일반
- 페이지
- 597~607
- 분석자
- 서*우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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