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 대장 박테리아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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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에서 인간은 자신의 유전자는 물론 내장에 거주하는 비병원체 미생물들의 집합적 유전자의 총합으로 이루어진 초유기체라 할 수 있다. 이 종합적 게놈(genome)의 중요한 특징은 그 구성비가 고지방이나 저에너지 다이어트와 같은 환경적 스트레스에 동력학적으로 반응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몸은 급격한 다이어트의 변화에는 어느 정도 대처할 수 있지만, 만성적인 영양학적 스트레스에는 견디지 못한다. 고지방 다이어트와 운동부족에 기인하는 비만, 당뇨, 염증 및 심장병 등이 그런 예들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비만인들의 신진대사는 정상적이다. 그렇다면 건강한 비만인과 신진대사의 결함을 보이는 비만인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Le Chatelier 등과 Cotillard 등은 각각 Nature지(vol 500, 2013)의 541쪽과 585쪽에 내장 미생물의 종류와 수가 그 차이의 원인이라는 것을 보였다. 즉, 그들은 미생물 군집(내장 미생물들의 집합적 게놈)의 유전적 풍요 여부와 건강의 상관관계를 찾아내었다.
그들의 연구에 앞서서 다이어트와 운동 외에도 어떤 종류의 내장 박테리아들은 비만 관련의 질병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고, 그런 질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놀라운 사실이 이미 보고된 바 있다. 사람들의 내장에서 사는 수조 마리의 내장 박테리아들은 그 생태에 따라 Bacteroides, Prevotella 및 Ruminococcus의 3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이 그룹들을 한데 뭉뚱그려 엔테로타입(enterotypes)이라 부르며, 놀랍게도 성별, 나이, 체질량지수, 국적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Le Chatelier 등과 Cotillard 등의 연구는 이 개념을 한층 더 발전시켜 미생물 유전자의 복잡성을 신진대사 건강의 잠재적 지표로서 탐구한다.
- 저자
- Sungsoon Fang & Ronald M. Evans
- 자료유형
- 연구단신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13
- 권(호)
- 500()
- 잡지명
- Natur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538~539
- 분석자
- 심*주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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