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지역의 토석류산사태(스페인 사례)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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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이 나면 식생이 소실되면서 지표의 토양 물성이 변화되고, 이로 인하여 지표 침식을 촉진시킨다. 이때 사면에서 작은 계곡들이 생겨나며 이를 통하여 거대한 쓸림 현상이 일어난다. 산불 지역은 산사태를 발생시킬 만큼의 비가 내리지 않아도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산불지역의 산사태는 산불의 영향을 받는 천부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산불지역의 산사태는 천부 토층의 간극수압이 상승하면서 일어나는 토석류 산사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 연구지역인 스페인 이베리아 산맥에서 1986년 산불에 이은 집중강우가 있었다. 산불 직후의 집중 강우로 인하여 토석류 산사태가 발생하였는데, 이 논문은 산사태 발생 20년 후에 산불과 산사태와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 결과이다. 산사태를 발생시킨 요인을 분석하였는데, 여기에는 산사태 물질인 쇄설물에 포함된 물질의 물성과 그 당시 집중강우의 특징, 그리고 사면의 기하형상 등이 포함된다.
○ 분석 결과 직접원인은 산불 발생 3주 후 내린 시간당 25mm의 집중강우이다. 산불에 의해 지표의 식생이 제거되어 지표물질이 쉽게 삭박된 점이 두 번째 원인이다. 셋째 원인은 이 지역의 급한(>30°) 사면경사에 의해 토석류가 급속히 진행된 점이며, 넷째는 이 지역에 발달한 규암의 단애가 “소방호스” 역할을 해 사면의 지표 흐름을 촉진시킨 점이다. 마지막 원인은 붕적층 물질의 낮은 소성지수가 액상화(liquefaction)를 쉽게 유발하기 때문이다.
○ 우리나라도 2000년 강원도 동해안에서 거대한 산불이 발생하였다. 그 후 발생한 태풍으로 인하여 대규모 토석류 산사태가 발생하였다. 특히 2002년 태풍 루사에 의해 강릉지역에 2,000여 곳 이상의 토석류 산사태가 발생하여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었다. 상기 산사태에 관하여 많은 연구결과가 보고되었는데, 피해의 주원인이 태풍 2년 전 발생한 산불이었음이 규명되었다. 우리나라도 산불이 매우 잦은 나라로, 차후로는 산사태와 산불을 융합한 연구로 발전해 나가야할 것이다.
- 저자
- Jose M. Garcia-Ruiz, Jose Arnaez, Amelia Gomez Villar, Luis Ortigosa, Noemi Lana-Renault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1983
- 권(호)
- 196()
- 잡지명
- Geomorpholo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221~230
- 분석자
- 김*영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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