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 병원균에 의한 슈반세포의 줄기세포로의 전환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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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병의 병원균 Mycobacterium leprae는 절대적(obligate) 세포 내 세균이다. 이 세균은 말초신경 축삭을 쌓는 슈반(Schwann)세포에 강력한 친화성을 가진다. 이런 친화성이 나병환자의 감각소실과 감각운동 기능이상의 일차적 원인으로 작용한다. 최근 M. leprae가 어떻게 슈반세포를 인식하고 그 안에 들어가서 숙주세포의 성질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변형하는지에 대한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하였다. 세균의 adhesin과 슈반세포의 α2 laminin의 상호작용이 세균의 숙주세포 부착을 매개하고, α-dystroglycan과 ErbB2가 슈반세포 표면의 수용체로 작용한다. 세균의 슈반세포침입이 Erk1/2 신호체계를 활성화하여 숙주세포의 탈분화를 유도하여 세포증식을 촉진하면 세균이 복제되는 세포의 pool이 증가한다.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는, 어떻게 이 세균이 이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슈반세포로부터 골격근, 평활근을 포함하는 다른 종류의 세포로 퍼져나가느냐 하는 것이다. 이번 호의 Cell에 Masaki et al.은 이 병원균이 어떻게 다른 종류의 세포로 살포되는지의 메커니즘을 규명하였다. 놀랍게도 이는 숙주 슈반세포를 줄기세포 같은 상태로의 탈분화의 프로그램 재편성(reprogramming)을 시킨다는 것이다. 장기간 감염된 슈반세포는 탈분화가 더욱 진전되어 슈반세포 계보특성을 잃게 되고, 중간엽 줄기세포 같은 발현양상을 띠게 된다. 이 프로그램 재편성 과정의 초기 사건은 전사인자 Sox10이 핵에서 세포질로 나오고, 이 유전자의 메틸화로 인하여 그 발현이 하향조절 된다는 것이다.
중간엽 배지에서 세균을 적재하고 있는 이들 줄기세포-같은 세포들은 상당한 이동성을 가진다. 이들 세포는 또 다양한 중간엽세포 타입으로 재-분화 되고 근육세포와 통합하는 능력을 갖게 되어, 이들 세포에 세균을 퍼지게 한다. 이들 감염된 세포는 면역조정분자들을 분비하여 대식세포를 유인한다. 결과는 육아종이 형성되고, 감염된 대식세포는 전신에 병원균을 퍼트리는 수송수단이 된다.
- 저자
- Wegner, M,
- 자료유형
- 연구단신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3
- 권(호)
- 152
- 잡지명
- Cell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15~16
- 분석자
- 강*구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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