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나노기술의 활용에 대한 연구가 점증하면서 나노 수준에서 제어된 재료는 공업용 재료뿐 아니라 아주 정밀하고 엄격한 물성이 요구되는 의료용 재료로서 주목받아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약물운반체(DDS)의 개발에서 분자형상의 제어에 의한 용해성과 투명성, 기계적 강도나 물성제어가 가능한 고분자 재료 중 폴리에틸렌글리콜이 의료용 재료로서도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 PEG는 양친매성 고분자화합물로서 1950년대에 합성이 보고된 이후 분자량 20,000 이하 정도의 것이 공업적으로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PEG는 용해성, 분자 운동성, 이온 전도성, 혈액적합성, 생체친화성이 우수하며, 면역원성과 독성이 낮아 FDA의 인가를 받아 의약품, 의료기구, 화장품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 PEG는 분자량에 따라 실온에서도 상태가 변한다. 고분자량이면 고체상이고, 분자량이 2,000 이하면 왁스, 점성액체 상태로 된다. PEG는 결합제, 용매제, 가소제, 보습제, 윤활제 등으로 화장품 크림 베이스와 의약 연고에 널리 사용된다. 다른 성분과 함께 사용하여 제품의 형상, 점성, 융점 등을 얻기 위해 혼합할 수도 있다.
○ PEG의 정량적 합성법에 따라 아세탈기, 메타크로일기, 아미노기, 시아노기, 메탄슬포닐기, 머캡토기, 디에틸디티오카바메이트기 등 다양한 기능성 관능기의 도입이 가능하게 되어, 기능성 표면 개발, 바이오센서, 기능성미립자, 다성분계 기능성 분자의 합성 등으로 응용되었고, DDS용 나노 미립자 등 기능성 나노 미립자의 PEG 합성법이 보고되었다. PEG는 단백질이나 핵산 등의 분리, 세포-세포, 세포-리보솜 등 세포융합을 일으키는 데 사용하는 중합체로 사용되었다는 보고도 있다.
○ 생체친화성과 양친매성을 이용하면 생체 재료 등으로 용도 확대가 점차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 실용화까지 된 예는 많지 않으므로, 앞으로 계속적인 연구 성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