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유전 변화에 미치는 영양의 역할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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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차 세계 대전 말기 서부 네덜란드 사람들은 독일이 이 지방으로 운송되는 식량을 차단하여 대 기근을 겪는데 이것을 네덜란드 기근이라고 한다. 이 기근에 대하여 자세한 자료가 많고 나중에 영양 결핍과 관련된 연구도 활발히 수행되었다. 임신 중에 이 일을 겪은 태아들은 출생 후 저체중, 당뇨병, 비만, 심혈관 질환 및 암 등의 여러 질병이 발생하였고 임신 초기, 중기 또는 말기냐에 따라 다른 질병 위험이 있었다.
○ 특히 한 논문은 기근을 겪은 부모들의 손자들에게서도 정상보다 작은 체형의 아이들이 태어난다고 발표하였다. 이렇게 어머니가 겪은 영양 상태가 3대 이후의 후손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후성유전학은 DNA 서열의 변화 없이 발생하는 표현형 또는 유전자 발현에 대한 연구로 정의될 수 있다. 그리고 주로 DNA 메틸화와 관련하여 연구한다. DNA 메틸화 변화는 유전자 발현의 변경과도 상관관계가 있다.
○ 후성유전 변화는 태아와 신생아 등의 성장 초기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만 이때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전 생애에 걸쳐 일어날 수도 있다. 이런 후성유전 변화는 오랜 기간에 걸쳐 축적되고 마침내 표현형의 결과에 영향을 미쳐 건강과 질병 위험에 항구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 요즘의 우리나라는 영양 결핍보다는 급격한 경제 성장과 연관되어 고지방, 고영양 식이의 과잉 섭취에 따른 후성유전 변화로 인한 비만, 제2형 당뇨, 심혈관 질환 및 암 등의 다발이 문제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당뇨병 발생률이 OECD 국가 중 세 번째라 한다. 상습적인 열량 제한(CR: Caloric Restriction)은 예쁜 꼬마 선충, 초파리 및 포유동물 등 많은 동물 모델에서 수명을 늘릴 뿐 아니라 앞에서 열거한 만성 질병들의 발생을 늦춘다.
○ 우리나라는 근래 비만 증가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되고 있어서 대학과 병원 등에서 영양이 장기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후성유전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다.
- 저자
- Josep C. Jimenez-Chillaron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2
- 권(호)
- 94
- 잡지명
- Biochimi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2242~2263
- 분석자
- 김*순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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