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단절(왕따)의 고통과 그에 해당되는 뇌신경세포의 반응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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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으로 단절되고 소외되어서 발생하는 왕따 현상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사회적 문제이며 따라서 학술적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통상 기존의 연구에서는 사회적 단절로부터 오는 고통을 심리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심리학적인 면에서 주로 연구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 논문에서 저자는 사회적 고통도 엄연히 생물학적 현상이며, 동시에 육체적 고통과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어 단순한 심리적 연구가 아닌 뇌 신경과학적 연구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최근의 연구결과들을 이용하여 설명한다.
○ 특히 육체적 고통 중 정서적 기능과 사회적 고통은 동일하게 뇌의 등쪽대뇌전두피질과 전측뇌섬엽 부분을 활성화 시킨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신경세포망의 공유는 두 가지 종류의 고통 사이에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한다. 구체적으로 사회적 고통에 예민한 사람은 육체적 고통에도 예민하게 되며, 육체적인 고통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요인들이 사회적 고통에도 같은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 최근 f-MRI나 PET의 등장으로 뇌 신경세포에 대한 실시간 연구가 가능하여 고통과 신경세포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미국, 유럽 등의 대학 및 연구 기관에서는 융합연구 집단을 이루어 사회적 고통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많은 의문점들이 해소되고 있어 앞으로 사회적 왕따 현상에 대한 의학적 심리적 치료 방법이 빠르게 개선되리라고 기대된다.
○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외상 환자의 우울증 연구(서울대 분당병원) 등 일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사회적 고통이 주로 심리적인 현상으로 간주되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높은 뇌과학 연구 수준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고통에 관한 심리학과 뇌과학 융합연구는 활성화되고 있지 않다.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소외 문제가 심각한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문제에 직접적인 치료방법이나 예방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융합연구가 조속히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 저자
- N. I. Eisenberger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2
- 권(호)
- 13
- 잡지명
- Nature Reviews Neuroscienc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421~434
- 분석자
- 김*구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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