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발생한 중국 Wenchuan지진 산사태의 파괴 메카니즘
- 전문가 제언
-
○ 2008년 7.9 규모의 Wenchuan 지진이 4~5개의 지진유발 단층들로 구성된 Longmenshan 단층대에서 발생하였다. 이로 인하여 광범위한 지역에 수만 여개의 산사태가 발생하였다. 그중 가장 큰 것은 Daguangbao 산사태로 이는 7.8km2의 지역에 7.5~8.4 x 108m3 체적의 산사태 물질을 배출하였다. 이 물질이 협곡에 쌓여 약 600m 높이의 댐을 형성하였다. 이는 일반 산사태에 비하여 매우 거대한 규모이다.
○ 연구지역의 산사태는 주로 지진에 의해 주도되었다. 지진은 지반진동으로 암체를 흔들거나 액상화 현상을 일으켜 마찰력을 감소시키고 지진파 가속도는 사면의 인장 및 전단 응력의 일시적 변화를 일으켜 사면 파괴를 유발시킨다. 산사태 지역의 수많은 균열들도 지진파가 지반을 강렬히 흔들어 생성시킨 결과물이다. 더욱이 연구지역과 같이 능선과 계곡이 반복되는 지형은 강한 S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상이나 정상 부근에서 최대지반가속도가 증폭되어 산사태가 쉽게 발생한다.
○ 또한 이 지역은 지구조적으로 충상-나페 단층에 의해 지층들은 심하게 균열되어 파괴에 취약하다. 단층들도 위치에 따라 충상 구조와 주향이동 구조 등 2종류의 구조적 특성을 보이는데, 지진발생 후 충상 구조를 보이는 곳이 주향이동 구조를 보이는 곳보다 파열과 변위가 더 심하다. 이로 미루어 충상단층이 더 강력한 지진 에너지를 방출한 것으로 보인다. Daguangbao 산사태도 대부분 충상 구조를 보이는 단층 주변 사면에서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 우리나라는 아직 지진에 의한 산사태는 보고되지 않았다. 또한 산사태에 영향을 끼칠만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기록도 거의 없다. 현재까지 보고된 대부분의 지진 산사태는 규모 6.0 이상에서 발생하였고, 연구지역 산사태도 규모 7.9, 최대지반가속도 1.0g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진 산사태가 발생할 확률은 적지만, 지진 산사태가 발생할 때의 대규모 재해를 감안하면 어느 정도의 연구기반 확립이 필요한 시기이다.
- 저자
- Runqiu Huang, Xiangjun Pei, Xuanmei Fan, Weifeng Zhang, Shigui Li, Biliang Li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12
- 권(호)
- 9
- 잡지명
- Landslide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131~142
- 분석자
- 김*영
- 분석물
-
이미지변환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