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의 쌀 소비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1970년 136.4kg이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11년에는 절반 수준인 71.2kg이었다. 세대별 식습관에 따라 40대 이상은 한 끼에 쌀 100g을 먹는데, 20대와 10대는 82g과 73g 정도로 격차도 커졌다.
○ 일본도 식생활의 다양화에 따라 쌀 소비량이 감소 추세인데, 2011년 가구당 빵 구입액이 쌀 구입액을 처음으로 능가하였다. 2인 가구당 식료품비 지출 873,294엔 중, 쌀 지출액 27,780엔(전년대비 4.1% 감소), 빵 지출액 28,368엔(전년대비 0.2% 증가)으로 조사되었다.
○ 빵은 반찬 없이 이동 중에 쉽게 먹을 수 있지만, 밥은 시간적 공간적 편리성 등에서 빵보다 제약 조건이 많다. 식생활의 서구화, 산업화, 도시화, 소가족화 등의 급속한 변화가 쌀 소비 감소 이유이다. 국내 쌀 소비량은 감소 추세이나, 떡, 막걸리, 과자 등 가공용 쌀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식량 안보를 위한 자급률 향상은 쌀의 소비확대에서 찾을 수 있으므로 쌀가루 생산기반이 반드시 구축되어야 한다.
○ 밀가루는 가공식품의 용도별로 제분 기술이나 품질 항목별 평가방법 등이 정립되어 있고, 주식용 쌀은 다양한 맛, 텍스추어 등의 품질 평가법이 개발되어 있지만, 분식용도는 본격적인 가공기술이나 품질 평가 등에 관한 기술 개발이 뒤지고 있는 실정이다.
○ 밀은 배유부가 분쇄하기 쉬우므로 롤분쇄기로 분쇄하여 빵, 면류, 과자 등 여러 가지 용도가 있으나, 쌀은 배유부의 전분 구성 성분상 분쇄하기 어렵기 때문에 분쇄기의 선택이 중요하다. 쌀 분쇄기는 맷돌, 롤 밀, 스탬프 밀, 해머 밀, 핀 밀, 기류식 분쇄기, 와류식 분쇄기 등이 있다.
○ 쌀가루의 용도 확대를 위하여 분쇄기술과 국산 분쇄기의 개발, 마이크로·나노 쌀 입자의 품질 특성 규명, 효소처리, 압출, 습식분쇄 기술 등을 응용한 미세 쌀가루로써 밀가루 대체(10%) 등은 우선 해결되어야 할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