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자식물 자가-불화합성(self-incompatibility; SI)은 근친생식을 막고 타가교잡을 촉진하여 유전자를 다양화한다. 많은 피자식물에서, SI에서의 자기/비-자기는 S-좌에서 코드화된 웅성-특이성과 자성-특이성 결정인자(S-결정인자)에 의해 인식된다. 유전학적, 분자생물학적, 생화학적 방법을 이용하는 최근연구에서, 피자식물은 다양한 자기/비-자기 식별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다른 시스템인 자기인식과 비-자기인식 시스템으로 분류될 수 있다. 십자화과와 양귀비과에 있는 자기인식시스템은 동일 S-단상형에서 유도된 웅성과 자성 S-결정인자의 특수 상호작용에 좌우된다. 가지과에서 발견된 비-자기 인식시스템은 웅성과 자성 S-결정인자의 비-자기(상이한 S-단상형)-특수 상호작용에 좌우되는데, 웅성 S-결정인자 유전자는 복제되어 다양한 비-자기 자성 S-결정인자를 인식한다.
○ 본 리뷰와 관련된 최근 국내 논문에는, “PCR과 시험교배에 의한 살구(Prunus armeniaca L.) 자가불화합성 유전형 동정, 전지해 등, 한국육종학회지 43(5), 2011”, “배추 역-유전학을 이용한 자가불화합성-관련 2A-형 세린/트레오닌 단백질 인산분해효소(PP2A)의 분석, 이기호, 경희대 석사논문, 2011”, “Multiplex PCR 방법에 의한 무 자가불화합성 인자 분석, 이혜은 등, 원예과학기술지 28(별호2), 2010”, “자가화합성 양배추의 주두측 자가불화합성 유전자 해석, 박종인 등, Journal of Life Science 19(11), 2009”, “무(Raphanus sativus L.) 육성계통 자가불화합성 유전형에 SCAR 마커 적용, 정 희 등, 한국육종학회지 41(4), 2009”, “옥수수 열-감수성 유전자적 자가불화합성 유전자의 동정과 도해, 한국유전학회, Genes Genomics 31(3), 2009” 등 다수가 있다.
○ 우리나라의 경우, 주로 원예작물을 대상으로 한 유전학분야에서 연구가 활발히 수행되고 있다. 그러나 기초분야인 자기/비자기 인식 시스템을 다룬 연구는 드물다. 기존의 유전학적 방법과 함께 분자생물학적, 생화학적 방법이 병행된 기초연구가 수행된다면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