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에 오염된 먹는 물이 보건에 미치는 영향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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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 화강암 지반이 많은 우리나라는 토양 속 라돈농도가 높다. 2006년 서울시에서 조사한 지하철 역사의 라돈농도를 보면 비 화강암반대(1.36pCi/L)에 위치한 역사에 비하여 화강암반대(1.87pCi/L)에 위치한 역사가 라돈농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이 중 지하철 6호선 역사 4곳과 매표소 1곳에서 라돈농도 기준치 4pCi/L(148Bq/m3)을 초과하고 있다. 밀폐된 실내공간에서는 공기 중 라돈농도가 더 높아진다.
○ 환경부는 2009년 지하수 중의 자연 방사성물질 함유실태를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전국의 104개 시·군·구 314개 마을 상수도 원수 중에서 우라늄은 16개 지점(5.1%)에서, 라돈은 56개 지점(17.8%)에서 미국의 먹는 물 수질기준(우라늄: 30㎍/ℓ)을 초과하였다.
○ 이러한 사례에서 보면 우리도 모르게 방사능에 노출되어 있는 기회가 많다. 이와 같은 대기, 수질 및 환경의 방사능에 대하여 위험여부를 판단할 만한 기준은 아직 없다. 아마도 위험여부를 판단할만한 역학 자료가 충분치 않은 데에 그 원인이 있을 것이다.
○ 방사능은 핵분열이나 먹는 물중의 방사능 물질 또는 자외선 등의 발원물질에 상관없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 Hiroshima와 Nagasaki 원폭의 경우에도 생존자의 추적조사에서 평균 7년의 잠복기를 거쳐서 백혈병 발생빈도가 증가하였다. 본 원고에서도 지적하였지만 지금까지의 누적노출평가는 방사성 동위원소의 섭취와 이들이 인체 조직에 축적되어 병변이 발생하는 시기와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았다. 따라서 정확한 역학조사를 위해서는 장기간에 걸친 추적조사가 필요하다.
○ 적은 양의 방사능이라도 이것이 축적되면 무시하지 못할 부작용이 생기는 만큼 과학계와 의학계를 포함하는 공동연구가 있어야 방사능이 인체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공동연구도 한 나라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국제적 공조가 필요한 연구이다.
- 저자
- Irina Guseva Canu, Olivier Laurent, Nathalie Pires, Dominique Laurier, Isabella Dublineau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11
- 권(호)
- 119(12)
- 잡지명
-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1676~1680
- 분석자
- 길*철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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