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듐-베타알루미나 전지의 현황과 도전과제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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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인 저장을 위한 대용량 ESS(energy storage system)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ESS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2차전지 시스템으로 한정하면 납축전지, 리튬이온전지, VRF전지, Na-S 전지 등을 들 수 있다.
○ 2차전지들 중 대용량 ESS로 이미 상용화에 성공한 것은 일본의 NGK사가 개발한 Na-S 전지뿐이다. Na-S 전지는 용융상태의 Na 양극과 베타알루미나 고체 전해질(beta-alumina solid electrolyte: BASE)을 사용하는 NBB(Na-beta battery)의 일종으로서 음극재료에 S를 사용한다. ZEBRA라는 NBB는 용융 S 대신 고체 NiCl2를 음극재료로 사용한다.
○ Na-S 전지는 ①대용량화가 용이함, ②재료가 흔하고 염가임, ③충ㆍ방전 효율이 높음(75%), ④에너지밀도가 높음(167Wh/l), ⑤사용연한 15년으로 장 수명임(충ㆍ방전 4500회 이상), ⑥유해가스, 진동 및 소음이 없어 친환경적임 등의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일본 국내 최대의 34MW 시설을 비롯하여 200여 건의 설치실적이 있다.
○ 그러나 Na-S 전지는 ①관상 BASE의 두께가 비교적 두꺼워 Na+이온의 통과에 350℃의 높은 온도가 필요하고, ②전극반응의 생성물인 Na2Sx가 부식성이 매우 강하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 현재 일본이 독점하고 있어서 후발국이 끼어들 여지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기존 Na-S 전지의 단점을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하면 후발국도 얼마든지 추적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미국의 Ceramatec사가 개발한 NaSICON(Na Super Ion Conductor)이라는 세라믹 고체전해질은 종이와 같이 얇으며, Na와 S가 고체 상태인 90℃에서 Na+이온을 자유롭게 통과시킨다.
○ 국내에서는 포스코가 2010년에 Na-S 전지의 개발에 성공하여 2015년 상용화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지적재산권을 피하기 위해서는 기존 방법과는 전혀 다른 상기의 NaSICON과 같은 새로운 고체 전해질의 개발이나 신개념 전지설계법의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 저자
- Xiaochuan Lu, John P.Lemmon, Vincent Sprenkle, and Zhenguo Yang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재료
- 연도
- 2010
- 권(호)
- 62(9)
- 잡지명
- JOM Journal of the Minerals, Metals and Materials Societ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재료
- 페이지
- 31~36
- 분석자
- 심*주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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