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정보

  1. home
  2. 알림마당
  3. 과학기술정보분석
  4. 첨단기술정보

다인자성 질환의 온상으로 작용하는 염증반응

전문가 제언
○ 류마티스성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은 통증을 수반하는 관절이나 운동기관의 연부조직에서 발생하는 일군의 질환을 지칭한다. RA는 IgG와 류마티스인자(rheumatoid factor: RF)로 알려진 IgG에 대한 자가항체(autoantibody)가 면역복합체를 만들어 관절의 활액막에 축적되어 활액막이나 연골의 파괴를 유발한다. 이와 같은 자가면역반응은 바이러스나 화학물질 등 외부인자의 침입이나 대사이상과 같은 내인적 요소에 의해 발생되며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작용으로 조직 파괴로 발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염증(inflammation)은 조직에 상해나 파괴가 있을 때, 이에 대한 생체조직의 국소적 방어기전의 하나로 반응하는 생리작용이다. 전형적인 반응 증상으로는 동통, 발열, 발적, 종창, 조직의 기능상실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조직학적으로는 소동맥, 모세혈관 및 소정맥의 투과성과 혈류 증가를 동반한 혈관 확장과 혈장단백을 함유한 혈장의 삼출, 백혈구의 염증 부위로의 이동 등을 포함한 복잡한 증상들이 관찰된다. 만성 염증은 천천히 진행하는 염증반응으로 새로운 결합조직의 형성을 주된 특징으로 하며, 일반적으로 조직의 영구적 장애를 일으킨다.

○ 염증반응은 전통적으로 미생물 침입에 대한 방어기전으로 필수적인 과정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생물학적 항상성(homeostasis) 유지를 위한 중요한 생리작용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이 기전의 기능이상은 다양한 질병의 발생과 연관되어 있으며 그 작용은 선천면역계의 분자 및 세포 구성성분에 의해 매개된다. 최근에 선천면역에 속하는 염증반응을 촉진하는 새로운 요소들이 다수 발견되고 있다. 특히 이들 중에 자가항체, microRNAs, adipokines, inflammasome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 최근의 연구 결과들은 염증반응이 다양한 종류의 다인자성 질환의 공통의 온상(common soil)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이와 같은 연구 결과와 질병에 대한 새로운 개념은 이들 질병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표적 분자와 치료전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Rossana Scrivo, et al.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바이오
연도
2011
권(호)
10
잡지명
Autoimmunity Reviews
과학기술
표준분류
바이오
페이지
369~374
분석자
김*한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문서 처음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