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로와 시험로에 대한 수요조사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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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보고서는 연구용 원자로와 hot lab.(강한 방사선을 취급하는 실험실)시설에 대한 새로운 수요조사 결과를 요약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 40-50년간 연구로와 hot lab.을 운용해 왔는데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 필요성 및 산업계의 요청에 따라 이 시설들이 수행하는 연구개발 과제들이 크게 변화되어 왔고 또한 앞으로 요청될 연구항목들도 과거와는 크게 다를 것이기 때문에 기존 시설들을 교체할 새로운 시설들이 갖추어야할 역할과 요건을 도출하기 위해 실시한 조사의 결과이다.
○ 일본에서 연구로나 hot lab.을 이용한 연구 수요가 있는 분야로는 에너지 이용을 위한 원자력, 핵연료주기뿐만 아니라 산업, 의료, 학술 등의 분야에서 중성자나 방사선 이용 등을 위한 폭넓은 수요가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방사성동위원소(RI) 이용, 암 치료의 하나인 중성자포착요법(BNCT), 의료용 RI 이용, 실리콘 반도체 제조, 중성자과학 연구 등과 같은 새로운 수요들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우리나라는 2009년에 요르단에 연구용 원자로를 수출하여 설치 중이며,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전력기술,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등이 네덜란드의 연구용 원자로인 PALLAS(2016년 가동 예정, 1조원 규모)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PALLAS는 최대 열출력 80MW급으로 연구용 원자로 중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네덜란드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 컨소시엄과 프랑스 AREVA, 아르헨티나의 INVAP 등 3개 그룹을 입찰 후보기관으로 압축한 상태이며 최종 낙찰은 오는 12월에 선정될 예정이다.
○ 네덜란드의 PALLAS 사례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연구용 원자로는 결코 작은 시장이 아니다. 현재 세계 각국에 약 250기의 연구용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지만 노후화 등으로 교체 수요가 예상되고 개도국의 신규 수요도 수주가 가능한 영역이다. 연구용 원자로는 비파괴검사와 암 치료 등에 사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며 핵연료와 금속재료 등의 안전성 시험, 물질 연구 등에 이용된다. 미국, 일본 등과 같이 연구용 원자로의 자체 개발이 가능한 국가를 제외할 경우 향후 10년 안에 약 50기가 발주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저자
- H. Yamana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11
- 권(호)
- 57(5)
- 잡지명
- 原子力EY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22~26
- 분석자
- 이*찬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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